자유롭게 방목되고 있는 수탉과 검은 돼지, 그리고 산족 마을의 한 귀여운 소녀가 나란히 사진에 담겼다. 마치 뜨거운 햇볕을 피해 모두 그늘로 피해있는 것 같기도 하다. 소녀는 사진을 찍는 사람을 올려다보며 손을 모으고 있다.
소녀는 어떤 소망을 가졌을까? 소녀가 기도한다면 어떤 것을 구할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다른 피조물들과 가장 확실하게 구별되는 것 중 하나는 기도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문제 해결과 소원 성취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우리 죄 된 인간을 기도하는 존재로 회복시킨다. 성경은 피조세계도 이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언젠가는 그날이 되면, 은혜로 거듭난 하나님의 아들들은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과 함께 우주를 창조하신, 그리고 우리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GNPNEWS]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로마서 8: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