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로 개종한 이집트의 한 무슬림 변호사가 투옥되어 사나운 경비견을 풀어놓은 방에서도 물리지 않고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투데이에 따르면, 변호사로 활동하던 무슬림 마제드 엘 샤피에는 친구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듣고 성경을 공부한 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드렸다.
그는 한때 변호사로 지역사회 내에서 꽤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으나, 기독교인이 된 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리고 카이로에 있는 ‘지구의 지옥’으로 불릴 만큼 악명 높은 아부 자벨 교도소에 구금됐다.
엘 샤피에는 이 교도소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다. 고문관들은 다른 기독교인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그에게 화상이나 자상을 입히기도 하고, 십자가에 매달기도 했다.
그가 겪었던 또 다른 고문은 바로 사나운 경비견들의 공격이다. 교도소 경비원들은 이 경비견들로 하여금 엘 샤피에를 물어뜯게 하려고 수감된 방에 경비견을 풀어놓았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사자 굴의 다니엘 이야기처럼, 경비견들은 그의 곁에 단순히 앉아있기만 했다. 경비원들이 다른 개들로 공격을 시도해 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이 개들은 주인의 말을 듣도록 훈련되어 있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큰 주인은 없다.”고 엘 샤피에는 말했다. 고문이 진행되던 어느 날, 엘 샤피에는 고문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리더의 이름은 말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리더를 잡을 수 있다면, 그가 당신에게 모든 교인의 이름을 정확히 말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리더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엘 샤피에는 이 자백 후, 이전보다 더욱 잔혹하게 고문당했다. 결국 상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후에 사형이 선고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는 극적으로 이스라엘로 탈출했고 이후 캐나다로 이주했다. 이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고 현재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매일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미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아주 깊은 암흑 속에 있지만 그들에겐 살아있는 하나님의 촛불이 비추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말했다.
“우리 적들은 아주 강한 군대이고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에겐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들은 꿈꾸는 자들을 죽일 수는 있지만, 누구도 꿈 자체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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