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호 / 나의 소망
중국 내지 선교의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알려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한때 죄와 실패, 무능함으로 그의 영혼에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선교사 매카디로부터 온 편지의 한 문장에 주목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을 강하게 할 수 있을까요?…신실하신 분에게 의탁해야 합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날은 달랐다. 순간 포도나무와 가지가 떠올랐다. 날마다 고민이었던 내 작은 가지로 어떻게 근원이 풍부하고 흡족한 샘물을 빨아올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불신앙임을 깨달았다. 쓸데없는 노력을 멈추기로 했다.
순간 그는 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주님의 몸 된 지체요 살 중의 살, 뼈 중의 뼈임을 깨닫는 안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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