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 50대 이후 선교 헌신자들 늘어
“편안하게 믿음 생활하고, 취미생활하며 또 열심히 예배드리다 보니 어느새 세월이 성큼 흘러가더군요. 그런 데 어느 날 문득 이러다 주님 오시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시간을 허비 할 수는 없었어요.”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기로 결단한 50대 이후 성도들의 공통적인 고백이다. 최근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대표 황적수 선교사)에는 이같이 실버 선교사 후보생들의 노크가 잇따르고 있다. 실버 선교라는 영역은 전문직에서 은퇴하신 분들이 선교지 안에서 그동안 모은 지적, 인적, 영적 재산과 물질적인 것을 총동원하여, 현지 교회를 지원하고, 세우는 일이다.
최근까지 40여 년간 광주시청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임중기(63) 장로와 부인 이경자(56) 권사 부부(사진)는 실버 선교사로 Y국으로 곧 출발한다. 이들의 헌신을 돕고 있는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의 유정덕 선교사는 “실버 선교사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선교를 위해 자신의 가진 무엇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갈렙과 같이 실제 나이는 들었지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담대한 믿음으로 열방을 복음과 기도로 취하는 분들입니다.” 라며 실버 선교사를 정의했다. 곧 출정하게 되는 조분남(64) 집사는 또 다른 형태로 열방을 섬기러 떠난다. 평생을 가정주부로 살아오면서 15년 동안 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Y국 H공동체를 위한 주방 섬김이로 파송 받는다.
작은 여인이지만 중국 선교의 거대한 족적을 남긴 선교사 글래디스 아일워즈를 떠오르게 하는 조 집사는 “한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았던 것처럼 선교현장에 하나님의 생명을 나눌 수 있는 복된 하나님의 일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사야 42장 6절을 약속의 말씀으로 붙잡고 주님이 이루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해외로 파송 받아 현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게 단순히 열정만 가지고 뛰어들지 않는다. 이미 복음과 기도를 삶의 중심축이라는 결론을 붙잡고 선교학교나 기도학교, 공동체훈련 등 충분한 준비와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일에 헌신해 온 공통점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선교적 삶에 실제 참여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드리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현장 선교사님들과 연결고리가 되는 일도 감당하고 있습니다”라며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의 유 선교사는 전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50대 이후의 삶, 거하던 터를 버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믿음의 결단을 하고 한걸음만 떼면 주님이 주실 땅이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 문의 : 070-7417-4156~7, 010-2389-415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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