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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이주민 총 9만여 명… 추석 맞이 네팔 이주민 연합수련회, 9.14~16일

▲ 이전의 네팔 이주민 연합수련회 모습. 사진: 박성규 제공.

총 9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네팔 이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4회째 실시되는 추석 네팔 이주민 연합수련회가 이번 추석연휴기간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네팔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예배공동체의 연합모임인 네사모가 주관하고 있는 이 연합수련회는 서울 경기권에서 네팔 사역자들에 의해 설립된 5개의 네팔 이주민교회에 출석하는 네팔인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수련회는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 네팔 이주민들이 복음을 받은 이후, 삶이 달라진 증인으로 세워지는 등 다양한 간증을 갖고 있다.

전 네팔 선교사로 활동하다 국내에 들어와 네팔 이주민을 섬기고 있는 박성규 선교사는 “이 연합수련회에서 비신자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회를 갖고, 믿는 자들은 더욱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변화되는 삶을 살게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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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이주민을 위한 집회 현장. 사진: 박성규 제공.

2021년 제1회 연합수련회에 참여한 네팔 이주민 나라얀은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삶으로 현재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한편, 한국에 입국한 네팔인들을 위한 전도와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또 나라얀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한 디네쉬는 이제 본국에 돌아간 이후, 현지에서 신학과정을 공부하며 현지 한국인 사역자와 협력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명목상 신자였던 라주는 이 수련회에 참석한 이후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기 시작해, 현재는 고국 네팔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복음에 합당한 순종의 삶을 살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입국한 네팔 이주민은 9만여 명으로 총 이주민 250만명 가운데 3.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수련회 강사로는 유병설 목사, 진성윤 목사, 편해윤 목사 등 그동안 이 모임을 위해 계속 헌신해온 네팔 사역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연합수련회가 진행될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예성영성원이며, 네팔 이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9002-0033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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