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의 한 도시가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왕이라고 부르고 기도를 받아들이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페이스와이어가 지난 1일 전했다.
마운트 줄리엣(Mt. Juliet)시 당국은 7월 22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하나님을 “모든 영광의 창조주이자 왕”이라고 부르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시민들이 원한다면 기도를 받아들이도록 장려했다.
시 위원들의 이러한 노력은 7월을 기도와 금식의 달로 선포한 테네시 주 결의안을 지지하는 것이다.
앞서 테네시주 하원과 상원 의원들은 최근 하원 공동 결의안 803(HJR 803)을 승인했고, 주지사가 이를 서명했다. 이는 특히 정교 분리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는 지금, 어려운 결정이었다.
마운트 줄리엣 결의안은 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결의안에는 “우리는 창조주이자 모든 영광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국가나 주를 심판하고 축복할 권한이 있음을 인정합니다.”라는 문구가 부분적으로 명시돼 있다.
이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힌 마운트 줄리엣 1지구 위원 레이 저스티스(Ray Justice)는 기도와 감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기도는 매일, 하루에 여러 번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금처럼 분열된 세상에 살고 있다면 가능한 한 자주 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내 개인적인 성향과 신념”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마네스(James Maness) 마운트 줄리엣 시장은 7월 22일 회의에서 주 결의안을 시에서 채택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 결의안이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의안에 대해 “이는 주에서 기도와 금식의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는 테네시주 시민들이 원한다면 기도하고 금식할 문제들을 명시한다. 이 결의안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테네시 주에서 이미 통과된 기도와 금식의 달을 선언한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부를 둔 무신론자 활동가 단체인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FFRF)은 마운트 줄리엣 결의안을 비난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FFRF의 법률 연구원 허쉬 조시(Hirsh Joshi)는 이 결의안이 ‘위헌’이며 기독교를 다른 종교나 신앙이 전혀 없는 것보다 우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조시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에 대한 언급이 있는 종교적 선언은 불필요하게 분열을 조장한다.”며 “이 카운티들이 그들의 선언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등을 원하는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을 대변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제공할 수 없다면 다음 단계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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