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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화, 도시 이주민 선교 시급” 외 – 세계선교기도제목1

사진: Yolanda Suen on unsplash

한국선교연구원이 정리한 2024년 8월분 세계선교기도제목을 3회로 구분, 제공한다.<편집자>

세계 – 세계의 도시화, 도시 이주민 선교 시급

이주민 사역 네트워크인 컴플리션 글로벌(Completion Global)의 대표 돈 알스만(Don Allsman)은 2024년 7월 선교잡지 EMQ 기고문을 통해 세계 곳곳이 도시화되는 상황에서 도시 내 이주민 선교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30년 이상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사역했던 그는 전 세계 3억 5천만 명이 넘는 디아스포라 인구를 대상으로 도시 이주민 선교를 향한 비전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덜 고립되면서 더 연결되는 도시 사역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시 이주민 선교는 여러 가지 복잡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어렵고, 생계 때문에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해야 하는 이민자들을 제자로 양성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민자들은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대다수의 난민들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도시 사역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전문가 그룹이나 유학생들은 고소득 도시에 살면서도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했다. 알스만 대표는 미국 댈러스(Dallas)와 같은 일부 도시들은 너무나 많은 종교적 배경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사역에 명확한 방향과 전략을 세우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양한 영적 은사를 가진 사람을 동원해 도시 이주민 선교를 향한 기회를 만들 것을 권했다. 수많은 도시들에서 해외로 가지 않아도 단기선교와 아웃리치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문화의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지금이 바로 도시 선교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전 세계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우리 곁으로 가깝게 다가온 이주민들을 향해 더 넓은 마음과 환대를 가지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이들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선교 방향들을 잘 마련해 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0, no 3)

세계 – 2017년 이후 영양결핍 인구 2억 명 가까이 늘어

유엔 산하의 5개 전문 기관(FAO, IFAD, UNICEF, WFP, WHO)은 지난 7월 24일 “세계 식량 안보 및 영양 상태”(SOFI) 보고서 발표를 통해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억 3300만 명이 영양결핍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7억 9천만 명에 달하던 영양결핍 인구(undernourished people)는 2017년 5억 4천만 명까지 감소했다가 그 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영양결핍 인구는 2008-2009년의 수준과 비슷한 정도로 다시 증가했고, 앞으로 2025년까지 약 200만 명 이상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유엔(UN)은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중 하나로 2030년까지 달성하려던 기아 종식에 있어 그 성과가 미흡했다고 평가하면서 2030년까지 영양결핍 인구를 약 5억 8200만 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프리카의 경우는 2010년 15.9%였던 영양결핍 인구가 2023년 현재 20.4%로 증가하면서 2억 9천만 명을 넘었다. 아시아의 경우는 2020년 이후 8.1%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중남미는 2020년 6.5%에서 2023년 6.2%로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유니세프의 캐서린 러셀(Catherine Russell)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의 아동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금 수준을 뛰어넘는 원조와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전 세계에서 기아와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에 대한 적실한 구호와 원조가 이뤄지고, 특히 빈곤 아동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이 강구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efweb.int)

세계 – 전 세계 HIV 감염자 4천만 명에 가까워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지난 7월 22일에 제25차 국제 에이즈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3990만 명의 HIV 감염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0년 감염 생존자 3400만 명에 비해 약 17%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에이즈 관련 사망자는 0-14세 아동 7만 6000명을 포함해 총 63만 명으로 2010년 사망자 수에 비해 52% 감소했다. 2023년 신규 감염자 수는 130만 명으로 2010년(210만 명)에 비해 38.1% 감소했고,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56%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러한 진전은 2015년 유엔이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중 하나로 2030년까지 에이즈를 공중 보건 위협으로부터 종식시키기로 합의한 이후 전 세계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유엔에이즈계획의 위니 비야니마(Winnie Byanyima) 사무국장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감염자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감염자의 절반이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저개발 국가에 대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용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유니세프(UNICEF)의 HIV/AIDS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아누리타 베인스(Anurita Bains) 부국장은 2023년에 0-14세 아동 약 12만 명이 HIV에 감염된 자료를 인용하면서 조기 검사와 효과적인 치료로 아동에게 수직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가 HIV 감염 감소 및 감염 생존자의 치료와 보호에 더욱 협력해 나가고, 이들을 지원하는 선교단체와 여러 기관들의 수고가 귀한 열매로 나타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naids.org, www.theguardian.com)

세계 – 2084년에 전 세계 인구 103억 명으로 정점 도달할 듯

유엔(UN)이 지난 7월 11일 발표한 ‘세계 인구 전망 2024’(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앞으로 꾸준하게 증가해 2084년에 102억 9천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할 것이 예상된다. 2023년 7월 기준 전 세계 인구 80억 9천만 명에서 약 22억 명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앙골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니제르, 소말리아는 매우 빠른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현재 12억 4천만 명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인구는 2060년 이후로 25억 명을 넘어서면서 이곳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24년을 기준으로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 63개국에서 인구 그래프는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인구 고령화와 관련해서는 2070년대 후반에 65세 이상 인구가 18세 미만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발표를 주목하면서 전 세계가 함께 관심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출생률 저하와 여성의 조혼 문제를 꼽았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한국 등 초저출산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약 50%의 국가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아기 수) 2.1명 이하의 저출산 국가이고, 2024년에 출생한 아기의 약 3.5%인 470만 명이 18세 미만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인구 증감과 고령화, 출산율 저하 등을 주목하면서 지구촌의 당면 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나가고, 특히 평균 연령이 낮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효과적인 선교전략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news.un.org)

콜롬비아 – 농촌 출신 학생의 고등학교 진학률 46%에 그쳐

콜롬비아 통계청(DANE)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세에서 21세까지 학령기의 인구 1360만 명 중 26.7%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 기준으로 5만 5889개의 학교 중 67%가 농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7월, 하베리아나대학교(PUJ) 산하 교육경제연구소(LE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 출신 학생의 46%만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들의 중학교 진학률은 64%에 달했지만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진학률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뿐 아니라 도시 출신 학생들과 학력 격차도 크게 벌어져, 대학 입학시험인 세이버(Sabre) 11의 시험 결과에서 농촌 학생들은 도시 학생보다 평균 26점이 뒤졌고, 격차가 가장 큰 곳은 41점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농촌 지역 교사의 약 42%가 임시직이었고, 농촌 학교 절반 가까운 곳에는 상담을 맡아 줄 교사가 없어 농촌 지역 학교의 교육시스템은 도시에 비해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전기와 식수, 인터넷과 같은 교육 기반 시설에 있어서도 농촌 지역 15.5%의 학교가 전기를 이용할 수 없었고, 무료 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학교는 40%에 그쳤고, 인터넷 사용은 69.4%가 불가능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LEE 보고서를 기반으로 콜롬비아 농촌 학교들이 직면하고 있는 포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평균 49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한다.
콜롬비아 정부가 농촌 학생들의 교육 향상과 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교회와 선교단체들도 열악한 교육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적실한 방법들을 찾는 데 힘을 보태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infobae.com)

칠레 – 정부 차원에서 1990년대 이전 불법 입양 조사 착수해

1950년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 칠레에서 해외로 불법 입양된 영유아는 약 2만 명으로 추정한다. 52년 전 칠레에서 네덜란드로 입양된 미르얌 훈즈(Mirjam Hunze)라는 여성은 2000년에 비로소 그녀의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몇 년 후 DNA 검사를 통해 친가족이 아님을 확인하고 이를 알선한 사람들이 사기를 쳤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칠레에서 불법 입양은 1973년부터 17년 동안 집권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정권에서 가장 극심했다. 이 정권은 빈곤을 근절한다는 명목으로 국제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빈곤 지역의 취약 계층 어머니들을 상대로 아이를 갈취하거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유기하기도 했다. 2021년 스웨덴과 네덜란드 정부는 칠레를 포함한 남미와 아시아에서 입양된 아이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7월,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은 스웨덴을 국빈 방문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불법 입양에 대한 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이를 위한 정부 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도 입양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향후 필요한 모든 사법적인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 친어머니와 재회한 타일러 그라프(Tyler Graf)는 민간인 신분으로 커넥팅 루츠(Connecting Roots)라는 NGO를 발족한 뒤 지금까지 입양 아동의 생물학적 가족을 찾기 위한 DNA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불법 입양으로 고통받았던 가족들이 이번 조사 과정을 통해 진실과 마주하고, 무엇보다 오랫동안 가족을 찾지 못했던 부모와 자녀들이 하루속히 다시 만나는 시간이 찾아오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www.theguardian.com)

아이티 – 해외로 탈출하려던 아이티인, 보트 화재로 최소 40명 숨져

지난 7월 17일, 80명 이상의 아이티인을 태우고 아이티 북부 해안을 출발했던 배에 불이 나면서 최소 4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탔던 나머지 인원들은 구조되었지만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의 아이티 지부장인 그레고아르 굿스타인(Grégoire Goodstein)은 올 3월 이후 아이티 해안에서 해외로 가려고 밀항하는 배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18일에도 미국과 바하마 소속 해안 경비대는 이주민을 태우고 아이티를 출발했던 배가 전복되었고, 약 6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아이티인 117명이 플로리다주(州) 키웨스트(Key West)에 도착하기도 했다. 워싱턴에 소재한 이주정책연구소(M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미국 관리들에 의해 해상에서 체포된 아이티인이 7천 명을 넘었고, 2023년에도 이와 비슷한 추세로 아이티인들이 해상을 이용해 자국을 탈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권이 마비됐던 아이티는 갱단과 무장단체들이 사회 곳곳을 통제하면서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에 최소 3250명이 사망했고, 5월에는 2011년에 최연소 총리를 역임했던 게리 코닐(Garry Conille)이 대통령 과도위원회에 의해 새롭게 총리로 임명된 상황이다. 유엔이 8개월 전에 승인했던 다국적 무장경찰은 케냐에서 6월 25일에 1차로 400명, 7월 16일에 2차로 200명이 도착했다.
아이티의 안보 불안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아이티인들이 해외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숨지는 일이 사라지고, 아이티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국제기구와 선교단체,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길이 조속히 열리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nytimes.com)

엘살바도르 – 갱단 수감자 증가하면서 교도소 사역 중요해져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2년 만인 2022년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갱단을 소탕할 명목으로 약 8만 명을 체포해 감옥으로 보내면서 2024년 중순 현재 11만 명 이상이 감옥에 수감된 상태이다. 2008년부터 엘살바도르 교도소에서 사역해 온 라울 오레야나(Raúl Orellana) 목사는 상당수의 수감자들이 복음을 통해 삶을 바꾸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하면서 지금 엘살바도르에서 교도소 사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올해 어머니의 날, 청소년 범죄자 재활 센터인 비다 리브레(Vida Libre)에서 개최한 산타 아나(Santa Ana) 여성 교도소 전도집회에서 2800명의 참석자들 가운데 295명이 새롭게 결단했다는 사실은 교도소 사역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오레야나 목사는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의 최소 50%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본 사람들이고, 어떤 경우는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갱단에 가입한 기독교인들이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음전도에 모든 교회와 기관이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목사와 교회에 개방적이었던 수감 시설들이 현재는 갱단에 대한 강경 정책으로 목사와 수감자의 대면 접근을 제한했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이나 절차를 통한 집중적인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갱단 소탕으로 치안 유지에 나선 엘살바도르 정부가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을 잘 준비해 나가고,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무고하게 탄압받고 고통받은 이웃들과 가족들을 돌보고 위로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미국 – 생활비 증가로 싱글맘과 아동 노숙자 늘고 있어

미국 연방 정부의 주택도시개발부(DHUD)가 2023년 12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55만 명이었던 노숙자 수가 2023년에 6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생활비와 임대료 증가, 코로나 지원비 감소 등의 여파로 2020년 58만 명에서 약 13% 증가한 수치이다. 뉴욕에서 100년 넘게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기독 단체 보워리 미션(Bowery Mission)은 올해 1월에 보호소를 찾는 노숙자들이 40% 이상 급증해 부족한 쉼터 환경을 확충해야 했다. 전국적으로 300개의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시티게이트 네트워크(Citygate Network)는 이민 노숙자뿐 아니라 싱글맘과 아동 노숙자들이 계속해서 늘면서 볼티모어와 내슈빌, 포트마이어스 등지에 추가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의 기독 단체 세인트 매튜하우스(St. Matthew’s House)에서도 2022년 이후 노숙자가 52% 증가해 현재 보호소 대기자만 100명을 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기독교 잡지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와의 인터뷰에서 시티게이트의 대표 톰 드 브리스(Tom De Vries) 목사는 노숙자 대부분은 커뮤니티와 관계 부족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이 궁극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복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워리 미션의 홍보국장인 브라이언 우리엔(Brian Ourien)도 생활비 문제와 함께 정신 질환 노숙자들도 크게 늘고 있어서 2022년 이후로 쉼터 사역에 더해 정신 건강과 중독 치료, 직업 훈련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실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무엇보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돌보고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미국 – 2022년 기준 미국 내 불법 이민자 1100만 명 넘어

지난 7월에 발표한 퓨리서치(Pew Research Center)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불법 이민자는 1,1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2007년 최고치인 1,220만 명보다는 적은 수치이지만 2020년 1,020만 명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2023년 미국에서 망명 신청을 접수하고 결정을 기다리는 사람이 약 100만 명에 달하고, 중남미와 우크라이나에서 지난해 미국으로 유입된 신규 이민자 수도 50만 명을 넘었다. 2022년 미국 내 불법 이민자 수는 멕시코 출신이 405만 명(37%)으로 가장 많다. 멕시코는 2007년 69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85만 명이 줄었다. 멕시코 다음으로 엘살바도르(75만 명), 인도(72.5만 명), 과테말라(67.5만 명), 온두라스(52.5만 명) 순이었고, 베네수엘라 출신도 2007년 5.5만 명에서 20만 명 이상 증가해 27만 명을 넘었다. 아시아 출신은 170만 명에 달했고, 유럽과 캐나다 출신은 77.5만 명, 아프리카 출신은 37.5만 명으로 추정한다.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180만 명), 텍사스(160만 명), 플로리다(120만 명), 뉴욕(65만 명), 뉴저지(47.5만 명), 일리노이(40만 명) 순이었다. 이들 6개 주는 불법 이민자의 56%가 거주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몇몇 주들의 불법 이민자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주변으로 찾아온 이들을 향한 환대와 배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pewresearch.org)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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