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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좌파의 조직적 캠페인, 트럼프에 대한 격렬한 증오심 불러일으켜

▲ 지지자들과 함께 있는 도널드 트럼프. 사진: Flickr, Gage Skidmore / CC BY 2.0

미국 워싱턴 스탠드은 ‘좌파의 끈질진 조직적 캠페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격렬한 증오심’을 가져왔다며 이는 결국 트럼프에 대한 암살시도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칼럼니스트 사라 홀리데이는 좌파의 그런 주장들이 ‘600만 명이 넘는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 이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악랄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정치적 편견’을 가져왔으며, 이같은 캠페인이 결국 그의 암살시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편견으로 인해 미국의 민주당원의 1/3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가 성공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민주당원 1/3,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가 성공했어야 한다고 생각

이 매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롯한 좌파는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장은 수년 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트럼프가 악의 전형이며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고 확신해 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치적 입장은 결국 그의 암살 시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원들 중 많은 이들이 그가 그 공격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 만에 저명한 보수 성향의 소셜 미디어 계정인 리브즈 오브 틱톡(Libs of TikTok)은 총격범의 저격이 목표물을 빗겨간 것에 슬퍼하고, 화 내고 짜증 내는 틱톡 계정들을 발견, 공개했다. 실제로 최근, 언히어드의 스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응답자의 3분의 1이 ‘트럼프의 암살자가 실패하지 않았기를 바랐다’는 말에 동의했다.

이 여론조사의 작성자인 에릭 카우프만(Eric Kaufmann)은 “숫자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진보 좌파의 새로운 도덕적 절대주의가 어떤 민주당원이 암살을 지지하고 어떤 민주당원이 암살을 지지하지 않는지를 가려내고 있다.”며 “이는 연령, 인종, 교육 정도에 따라 거의 달라지지 않고 이념과 당파성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즉, 카우프만이 설문조사에서 발견한 패턴은 암살 시도를 지지하는 이들의 공통분모가 급진 좌파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카우프만이 2020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발견한 것은 “의식화(woke) 신념은 사람들을 정치적 견해를 극단적으로 만들고 도덕적으로 평가하게 하며 불관용과 흑백 사고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찰은 응답자의 55%가 “백인 공화당원들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의견에 동의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도 연결된다.

의식화(woke) 신념, 정치적 견해를 도덕적으로 평가하며, 흑백사고 유발

이 데이터는 카우프만이 제시한 좌파 성향의 사람들이 공화당원이나 트럼프 지지자들과 사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꺼리게 되는 데이터와 함께 몇 가지 놀라운 진실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도덕적 절대주의’가 작용하고 있으며, 좌파 성향들에게 이는 정체성과 분리할 수 없다.

카우프만은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는 좌파의 관점에서 보수주의자들을 단순히 잘못된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악한 사람들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견해는 백인 우월주의, 파시즘과 같은 강렬하고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현대 사회에서 정체성 정치와 도덕적 절대주의가 강해지면서 정치적 극단주의가 증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와 카우프만의 분석에 대해 가족연구위원회의 성경적 세계관 센터 소장인 데이비드 클로슨(David Closson)은 워싱턴 스탠드와의 인터뷰에서 “7월 13일의 사건은 영원히 미국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이자 공화당 유력 후보의 암살 시도는 전 국민을 충격과 경악에 빠뜨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암살범의 총알에 굴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로슨은 “우리가 살고 있는 초정치화 시대에 일부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살해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를 거의 생존과 같은 문제로 바라본다는 현실을 말해준다. 그들의 후보가 승리하지 않으면 그들이 아는 세상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로슨은 또한 “대통령에게 더 심각한 부상을 입혀도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보여주는 비난받을 만한 도덕적 윤리적 상황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클로슨은 궁극적으로 “정치적 폭력은 좌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정치적 우파에 속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로슨에 따르면, 좌파 성향의 사람들은 정치를 매우 중요하고 최우선적인 것으로 여기는 세계관을 점점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정치가 이렇게 높은 위치에 놓이면 유토피아, 혁명은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게 된다. 갑자기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일지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독교인에게 정치는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다

클로슨 하지만 “이러한 세계관은 성경적 세계관과는 정반되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정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우리의 승리와 패배를 가볍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클로슨은 결론적으로 “우리의 법안이 위원회에서 폐기되든, 우리의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하든, 우리는 예수님이 여전히 그의 보좌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상이 아무리 구부러져 보이더라도 골로새서 1장 16절의 가르침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모든 것을 주권적으로 붙잡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치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나 의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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