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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한 미국 유권자들,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47대 대통령에 선출된 것은 ‘유권자들이 신앙, 가족, 근면한 개인을 무시하는 민주당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스탠드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렉 로페즈 하원의원(공화.콜로라도)은 최근 토니 퍼킨스 가족연구위원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워싱턴 워치에 출연해 미국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표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이동한 것은 “민주당이 히스패닉계의 가치, 즉 신앙과 가족, 공동체의 가치를 비롯 열심히 일하는 개인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미국 에디슨 리서치는 이번 선거에서 미국 히스패닉 남성 유권자의 약 54%가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이는 2020년 선거의 36%에서 거의 20%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이러한 통계 수치가 놀랍게 여겨지는 것은 1972년부터 지난 52년 동안 지금까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라틴계 남성들의 지지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CNN 수석 데이터 분석기사 해리 엔텐이 밝히기도 했다.

BBC뉴스 역시 이번 선거에서 이처럼 트럼프에게로 표를 던진 이들 히스패닉계가 ’한때 민주당이 의지했던 바로 그 유권자 중 일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 프랭크 런츠는 “트럼프를 악마화하려는 좌파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해리스보다 트럼프가 더 많은 게 있다.”고 말했다. 런츠는 히스패닉계가 경제(40%)와 이민(70%)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는 에디슨 리서치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페즈 의원은 민주당이 “우리 가치의 근간을 파괴하고 찢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 가족을 공격하고 우리 아이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모든 문제에 대해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이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로페즈는 강조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공화당이 부자를 위한 정당이고 민주당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생각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 커뮤니티가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우리는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정치적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우리는 정치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너무 많은 정치인들이 사람보다 정치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정부가 항상 정치보다 사람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진정으로 믿고 있다. 공화당으로 향하는 히스패닉계 표의 역사적인 재편에서 그런 믿음을 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경 이슈와 관련, 로페즈 의원은 “우리는 커뮤니티에 강하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거리를 누리길 원한다.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국경이 개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덧붙여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은 국경 폐쇄를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법을 따르기를 원한다. 대부분의 히스패닉계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페즈는 대다수의 히스패닉계가 “정부가 ‘일단 오면 나중에 처리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합법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로페즈는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빠르게” 불법으로 들어와 “시민권자가 받는 모든 혜택을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제는 미국 시민이 받는 혜택과 불법 체류자가 받는 혜택을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경 및 이민 정책과 관련하여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이제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갈 것이다. 그는 국경을 폐쇄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만들고 있었다.”그는 덧붙였다.

로페즈는 트럼프의 정책이 이민뿐만 아니라 삶, 가족, 신앙 문제에 대한 히스패닉의 견해를 더 잘 반영한다고 말했다.

“(좌파는) 우리 아이들에게 신은 실수할 수 있고, 히스패닉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되고 싶으면 그냥 여자아이라고 부르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을 강력하게 믿는다.”

로페즈는 히스패닉계가 “민주당이 우리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려고 하거나 결혼의 정의를 훼손하려고 할 때”를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낙태와 관련, “민주당이 추진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모든 아이는 선물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들이 여성 건강 관리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이 아기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것이 진실이다.”

로페즈 의원은 이러한 현실이 모두 “(민주당이) 성경적 가치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우리의 신앙과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편, 로페즈는 “그동안 오랫동안 공화당은 히스패닉계 표가 민주당으로 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히스패닉계 표를 무시해 왔다.” 그러나 이제 “공화당은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히스패닉 남성 또는 히스패닉 여성을 내각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들을 도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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