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6/4)
서울퀴어행사서 30여 명 목회자, 동성애자 축복식 진행
엘지비티(LGBT) 성 정체성 지지 기독교인과 소수자들과 함께 동행하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라고 소개하는 ‘무지개 예수’ 소속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1일 서울퀴어행사에서 축복식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기독교 부스를 차려 놓고 부스를 찾아온 동성 커플들에게 무지개 천을 씌워주고 눈을 감고 축복하는 문구를 읽어준 후 마치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처럼 떡과 포도주를 먹게 했다. 이들은 “교회 안팎에 존재하는 LGBT들을 축복하며 동행하는 것이 우리들의 차이와 다양성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며 이해해 가는 소중한 선택이자 신앙적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천투데이는 사설에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 목회자로서 해선 안될 일을 버젓이 자행하고도 하나님을 입에 올렸다는데 문제 심각성이 있다며 목회자라면 죄에 대해 꾸짖고 돌이키도록 하는 게 사명이지 이를 덮어주고 축복하는 건 회개할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로라이프, 국회 앞서 ‘태아 생명 보호법 제정 촉구’ 릴레이 시위
낙태반대 단체 사단법인 프로라이프가 지난달 31일 국회 앞에서 ‘태아 생명 보호법 제정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 국가가 태아와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프로라이프는 많은 국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태아가 생명임을 계속 외쳤고 남성 책임을 묻는 법안 마련·미혼모 양육지원정책 강화 등을 호소했지만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을 제정하기 위한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프로라이프는 △국회는 과학적 원칙에 근거하여 생명을 보호하는 낙태법 개정(태아 생명 보호법 제정) 적극 나설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발의된 낙태죄 관련 법안을 시급히 심의해 본회의 상정할 것 △국회의장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낙태법 개정 법안을 본회의에 즉각 직권상정하라고 촉구했다.
1960년대생 30%, 고독사 우려
1960년대생(만 55~64세)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960년대생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생 10명 중 5~6명은 부모나 자녀, 혹은 양쪽 모두에 경제적 지원을 하며 퇴직자 경우 절반가량이 평균 2.3개의 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98%는 앞으로 돌봄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3명 중 1명꼴인 30.2%는 스스로 고독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86세대’로도 불리는 1960년대생은 모두 8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에 달한다. 내년부터 가장 빠른 1960년생을 시작으로 65세 이상인 법적 노인 연령에 접어들며 10년 이내 가장 큰 규모의 돌봄 수요자가 된다.
北, 대북제재 감시 피해 中 훈춘 등으로 반입·반출
북한 당국이 대북제재 품목이 수·출입되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평안북도 신의주-랴오닝성 단둥 간 무역거래에 북한으로 들어오는 수입품만 반입시키고 수출품은 다른 경로로 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북중 화물열차가 북측으로 들어갈 때 수입품이 가득 실려 있지만 중국으로 돌아올 때는 어떤 물품도 실려있지 않다며 수출품이 지린성 임강·훈춘 쪽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단둥-신의주가 북중 간 육로 무역 최대 거점임에도 중국인이나 외국인이 접근하기 쉬워 외부 공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임강·훈춘으로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자동차 부품·기계, 철강제품이 북측으로 대거 수입되고 북한에서 가공된 눈썹·가발 등 임가공품이 중국으로 반출되고 있다.
韓, 6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 사이버안보·北인권 등 행사 개최
한국이 6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사이버안보·북한 인권·평화 구축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외교부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직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 중이었던 지난 2014년 5월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주요 행사로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재하는 외교부는 “북한은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불법적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을 조달하는 등 국제 핵·비확산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아울러 유엔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논의하는 ‘북한인권 브리핑 공식회의’ 개최도 추진한다. 외교부는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안보리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北, 노동당 간부학교서 윈도우·구글 크롬 사용
외국 문화 유입을 철저히 단속하는 북한에서 최근 준공된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컴퓨터에 미국 소프트웨어인 윈도우와 구글 크롬이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뉴스1이 3일 전했다. 지난 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전자도서 열람실에 있는 컴퓨터를 살펴보는 사진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보도됐다. 사진에는 컴퓨터 운영체제로 ‘윈도우 7’이 설치된 모습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구글의 크롬이 설치된 모습이 나타났다.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 붕괴를 우려해 외국 문물 유입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해 K-팝·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앙간부학교에서 외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교회 매일 합심기도
로잔초청 222개국을 위한 기도
-말라위(영어, 포르투갈어,스페인어권 아프리카) 119/222
말라위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인구 증가율 등으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정부가 당면한 빈곤 문제에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게 하소서. 빈곤으로 인해 극도의 위기에 처한 거리의 아이들이 보호받고 정상적인 일상을 살아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하소서. 이슬람교의 포교 활동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프리카 무슬림 재단에서 엄청난 재정을 투자하여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이 문제를 직면하고 깨어 준비하게 하소서. 로잔대회에 초대된 형제자매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석할 수 있게 하소서.
로잔대회를 위한 기도
이번 주는 송도에서 국제본부와 한국준비위원회, 대회 프로그램위원회의 회의가 다각도로 진행됩니다. 참여하는 이들에게 지혜를 부어 주시고, 각 영역에 관계된 이들이 준비에 합당한 일들을 잘 파악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 8일(토)에는 한국 참가자 3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한국인 참가자들이 대회를 잘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기회되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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