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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평균 9개의 세계관이 뒤섞인 신념과 행동 표출

사진: pixabay.com

미국 기독교인 중 6%가 성경적 세계관 보유

많은 미국인들이 혼합주의를 받아들이고, 기독교인 중 6%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기독대학의 문화연구센터가 실시한 2024 미국 세계관 목록(American Worldview Inventory 2024) 연구 보고서는 “미국 성인은 ‘단일 세계관 보유자’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복합 세계관 보유자’이며, 평균 9개의 세계관에서 가져온 신념과 행동으로 뒤섞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지배적인 세계관은 미국 성인의 92%가 지배적인 삶의 철학으로 선택한 혼합주의”라고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혼합주의(Syncretism)에 대해 개인이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삶의 철학을 맞춤식으로 조합해 혼합한 것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은 현실에 대해 독특하고 개인적으로 이해와 반응을 위해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다양한 세계관에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의존하는 혼합주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연구센터는 혼합주의를 미국 성인의 88%가 동의했던 2021년 이후, 이 세계관을 따르는 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성경적 세계관이 다른 10가지 세계관의 신념과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결혼한 부부는 영원히 서로 결속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몰몬주의적 믿음은 미국인의 46%가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의 46%는 “사람은 태어날 때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누적된 삶의 선택을 통해 선하거나 악하게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는 도덕주의적 치료 이신론(moralistic therapeutic deism), 세속적 인본주의, 애니미즘의 철학과 연관돼 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35%)은 “옳고 그름을 결정할 때 자신의 이성과 감정에 가장 의존하게 된다”는 세속적 인본주의, 포스트모더니스트, 사탄주의적 생각에 동의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성경적 세계관은 “결혼은 지상의 죽음으로 끝나며”,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났고 우리의 죄는 하나님께 정죄를 받지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통해 극복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진리의 근원”이시며, “성경을 통해 인간에게 진리를 전달하신다.”라고 소개했다.

범신론과 정령숭배와 연관된 신념은 “인간에게 동물, 식물, 자연을 지배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그들과 조화롭게 상호의존하며 살아야 한다.”로 요약되며, 이 같은 사상을 미국인의 31%가 갖고 있었다.

성경적 세계관은 “인류는 하나님의 최고의 창조물이며 그분은 자신이 창조한 다른 모든 것에 대한 지배권을 인간에게 주셨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동물, 식물 및 기타 피조물과 달리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영원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요약했다.

다수의 조사 대상자들이 받아들인 성경적 세계관에 반대되는 다른 믿음으로는 “약속된 메시야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땅을 방문할 것”(28%)이라는 유대교 사상이 있다. 이어, “더 높은 힘이 존재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는 포스트모더니줌 관념(26%), “성공적인 삶의 가장 좋은 지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도덕주의적 치료 이신론과 몰몬교 신앙(24%), “진리의 기초는 과학적이고 검증 가능한 증거”라는 세속적 인본주의적 신념(23%) 등이 있다.

이러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이시며 그의 재림에 자기 죄를 회개하고 그를 구주로 부르는 자들을 구원하실 것”, “창조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한다”라는 성경 세계관의 주장과 배치된다. 성공의 정의는 ‘하나님과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생명 원리에 대한 끊임없는 순종’이며, ‘하나님 외에는 진리가 없으며 하나님은 그의 성품과 말씀으로 진리를 정하셨다’는 것이다.

“우주는 인간이 결코 이해하거나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게 됐다.”는 포스트모던 사상과 세속적 인본주의적 믿음은 응답자들 사이에서 성경적 세계관과 상충되는 신념 중 10번째로 가장 일반적으로 믿는 믿음으로, 설문 조사 대상자의 21%가 이를 고수했다. 성경적 세계관은 하나님의 우주 창조가 성경에 나와 있다고 선언한다.

성경적 세계관과 관련된 믿음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인의 4%와 기독교인의 6%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고수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CP는 전했다. 문화연구센터는 성경적 세계관을 “성경적 관점에 비추어 현실을 경험하고, 해석하고, 대응하는 수단”으로 정의했다.

문화연구센터는 성경, 진리와 도덕, 신앙 실천, 가족과 생명의 가치, 신, 창조와 역사, 인간의 성격과 본성, 생활 방식, 행동과 관계, 목적과 소명, 죄, 구원,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성경적 세계관을 측정했다. 이 보고서의 결과는 지난 1월, 성인 2000명으로부터 기록된 응답을 기초로 실시됐으며, 조사의 오차 범위는 ±2% 포인트이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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