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4/27)
나이지리아, 폭우로 교도소 시설 무너져 119명 집단 탈옥
나이지리아에서 폭우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무너지면서 119명이 집단 탈옥했다고 25일 현지 일간지 뱅가드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도 아부자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나이저주 술레자에 있는 교도소의 담을 포함한 시설 일부가 전날 밤 몇 시간 동안 지속된 폭우로 무너졌다. 술레자 교도소 대변인 아다무 두자는 25일 성명에서 “119명 중 지금까지 10명을 생포해 구금했으며 나머지 탈주자를 붙잡기 위해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탈옥한 수감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술레자 교도소에 수감된 적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오래돼서 낡고 취약한 교정 시설이 많아 현대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탄자니아, 폭우·홍수로 올해 155명 사망
탄자니아에서 폭우와 홍수로 올들어 최소 155명이 사망하고 236명이 부상했다고 25일 현지매체 더시티즌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이날 수도 도도마 의회에서 “강풍, 홍수, 산사태가 탄자니아 본토 26개 주 중에서 14개 주에서 발생해 5만 1000여 가구와 20만 명이 피해를 봤고 주택 1만 채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 시설, 도로, 교량 등 인프라와 농작물, 가축 등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작년 10월부터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다. 탄자니아와 인접한 케냐에서도 3월 우기가 시작된 이후 약 45명이 수해로 사망했으며, 부룬디에서는 수개월간 이어진 폭우로 약 9만 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아이티, 아리엘 앙리 총리 사임… 공백 메울 과도위원회 출범
지난 2021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발생한 대통령 암살 사건 후 아이티 정부를 이끌었던 아리엘 앙리(74) 총리가 25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총리직을 내려놨다고 AF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앙리 전 총리는 이 나라 리더십 공백을 메우고 무너진 질서 회복의 첫 단추를 끼우는 역할을 할 과도위원회 출범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티 과도위원회는 투표권을 가진 7명의 위원과 2명의 참관인 등 9명으로 꾸려졌으며 임기는 2026년 2월 7일까지다. 과도위원회 활동 시기 임시 정부 총리 권한대행은 파트리크 부아베르 경제재무부 장관이 맡을 예정이다. 아이티 유엔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1∼3월 아이티에서 25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이는 2023년 10∼12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18개국 정상, 하마스에 억류 인질 석방 촉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석방 및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자국민이 억류되거나 실종된 18개국 정상들이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6일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을 포함한 18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200일 넘게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며 “국제법에 보호를 받는 인질과 가자지구 시민들의 운명은 국제적인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럼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 영국이 미국과 함께 이번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18개국은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되면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이 이뤄질 것이며, 가자지구 전역에 필요한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적대행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마스의 행동을 촉구했다.
美, 쉼터 호텔 앞 난민들 집단 난투극
미국 뉴욕에서 난민 신청을 한 이민자들이 쉼터로 제공된 호텔 앞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고 24일 뉴욕포스트를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영상을 보면 호텔 앞 도로에서 10여 명의 난민들이 패가 갈려 막대와 벨트 등을 휘두르며 싸움을 벌였고 한 남성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도 담겼다. 최근 뉴욕시는 일자리를 찾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출신의 이민자들이 2022년 봄 이후로 19만 명 이상이 뉴욕에 유입됐으며, 현재 6만 4000명 이상이 도시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자들이 노숙을 하며 거리를 점령하자 호텔에 학교 시설까지 쉼터로 확보하고 있지만,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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