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끝에 서서 떠오를 태양을 기다린다.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이 깨어나지 않은 고요함은 한 해 동안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을 주마등처럼 스치게 해준다.
후회와 회한, 감사와 사랑이 교차되는 동안 어둠을 깨고 먼동이 튼다. 바닷물은 우아한 물결을 드러내며 태양의 빛을 간직하고, 세상은 각자의 모습을 드러낸다.
주님의 영광의 빛이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비취었다. 그곳에서 우리의 감추어진 모든 것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덮으시고 주님의 신부된 교회로 우리를 세우신다.
주님의 빛을 간직한 신부된 교회여! 일어나라! 그리고 그 빛을 비추라. 주님의 날이 멀지 않았다.
[GNPNEWS]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스가랴 8:7~8)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