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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독 난민들 149명, 외부 도움으로 극적 탈출

▶ 이라크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지난 12월 10일, 슬로바키아에 도착한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모습(출처:spectator 캡처).
후원자 13만명 참여… 니너베에서 슬로바키아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로부터 생존의 위협을 받던 이라크 기독교 난민들 149명이 기독교 지도자 조니 무어와 언론인 글렌 벡에 의해 슬로바키아로 무사히 탈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독교를 보호하기 위한 ISIS에 대한 저항’(Defying ISIS: Preserving Christianity in the Place of Its Birth and in Your Own Backyard)의 저자인 조니 무어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6개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는데, 이 기간 동안 다른 유럽 국가들과 이들을 피난시키기 위한 조정 과정이 있었고 허락이 떨어졌다. 우리는 특히 약 2달 반 동안 슬로바키아 정부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말하면서 “이들이 우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그룹”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분명한 해결책은 없지만, 도피할 곳을 찾는 이들이 인간 밀수업자들에게 돈을 지불한 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지중해를 건너게 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옷을 입고 비행기를 통해 새로운 정착지로 옮겨지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 벡은 이미 지난 9월 미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Daily Caller)에 “시리아의 기독교 난민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성탄절까지 10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적절한 허가가 없어 기독교 난민들을 미국에 데려오다 감옥에 간다 해도 이를 기꺼이 은혜로 받아들이겠다.”고까지 말했던 바 있다.

그는 “이번 첫 성공이 기독교 난민들을 돕는 올바른 방향의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글렌 벡은 ‘내저린 펀드’(Nazarene Fund)를 설립, 이라크 및 시리아 등의 기독교인들을 피난시키기 위한 일에 착수했고, 후원자 13만 명에 1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후 물류 및 보안 회사인 ‘페리그린 컨설턴트’(Peregrine Consultants)의 도움으로 더 블레이즈(The Blaze)의 첫 그룹인 이라크 기독교인들의 탈출을 이뤄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탈출에 성공한 기독교 난민들은 원래 ISIS의 점령지인 이라크 북부 니너베(니느웨) 지역 사람들로, 개인 전세 비행기를 이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슬로바키아로 이동할 수 있었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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