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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신앙 이유로 전도사 살해당해… 무슬림 남편, 개종한 아내에게 끓는 물 부어

▲ 우간다의 한 마을. 사진: Unsplash의 b40deep

지난달 우간다 동부에서 신앙을 이유로 전도사가 살해당하고 어머니와 10살 딸이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이강가 지역의 나칼라마 하위 카운티 부세이 B 마을에서 로널드 트윈오무기샤(Ronald Twinomugisha, 32)는 3월 30일 살해되기 전 무슬림들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협박을 받았다.

트윈오무기샤는 2022년 2월 우간다 서부에서 이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2023년 말까지 무슬림 4명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기독교로 개종한 이 4명은 가족의 위협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지역 위원장 고잔 와이스와(Gozan Waiswa)는 “2023년 3월, 트윈오무기샤가 내 사무실로 찾아와 무슬림들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했다.”며 “그들의 불만은 자신이 무슬림을 기독교로 개종시켰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3월 30일 오후 7시 경, 이슬람 복장을 한 남성이 트윈오무기샤의 집에 들어갔다. 오후 8시쯤 경보 소리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고, 장작을 쪼개는 듯한 큰 소리가 났다. 큰 소리로 ‘제발 죽이지 마세요! 제발 죽이지 마세요!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제발, 예수님이 저를 보내신 분입니다!’라는 말 소리가 이어졌다.

이웃 주민들은 다음 날 아침 집 밖에서 피에 뒤엉켜 쓰러져 있는 트윈오무기샤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녀를 살해한 괴한은 ‘우리는 당신이 가르치는 것을 배웠고, 무슬림들을 오도하여 알라의 가르침과 길에서 잘못된 종교로 이끌었다’는 메모를 남겼다.

경찰은 사후 부검을 위해 시신을 영안실로 옮겼으며 용의자 4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트윈오무기샤는 액체 비누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왔으며, 이 기술을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왔다.

무슬림 남편, 개종한 아내에게 끓는 물 부어

한편, 인근 나무툼바 지역의 33세 자파라 나구디(Zafara Nagudi)는 3월 25일, 자신과 딸인 10세 샤리파 난고비(Sharifa Nangobi)가 부엌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을 때 무슬림 남편이 집에 들어온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구디와 딸은 나무툼바 마을회 주민으로, 카이티 무역 센터에서 열린 야외 전도 행사에서 그리스도를 믿게 됐다.

나구디가 저녁을 요리하고 있을때, 남편 무소비아 무지부(Musobya Mujjibu, 37)가 기도하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또 다른 딸(7)은 친척집에 머물고 있었다.

나구디는 “빵을 준비하기 위해 물을 끓이고 있었다.”며 “갑자기 부엌 문 앞에서 남편이 보였고, 즉시 기도를 멈췄다.”고 말했다.

남편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남편의 계속된 추궁에 나구디는 남편에게 “우리 가족을 돕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하고 있다.”고 진실을 말했다.

이에 나구디의 남편은 매우 화를 내고 놀라면서 “당신은 기독교인이냐, 무슬림이냐?”라고 물었고, 6개월 전에 기독교로 개종하여 교회에서 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은 마구디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를 들고와 마구디와 아이에게 쏟아 부었다.

남편 무지부는 자신이 그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집을 떠났다. 그녀는 가까스로 휴대폰을 꺼내 인근 마을에 사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었고, 여동생은 곧 두 명의 오토바이 운전자와 함께 도착해 약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나구디는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화상의 정도가 덜했지만, 얇은 옷을 입은 딸은 더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4월 3일에 퇴원해 친척집에 머물고 있다.

우간다의 헌법과 기타 법률은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고 다른 신앙으로 개종할 권리를 포함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무슬림은 우간다 인구의 12%를 넘지 않으며 우간다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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