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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부모들, 미국을 하나님께로 되돌리기위한 금식기도 집회 개최

▲ 주 의사당에서 열린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 시위 | 폭스 7 오스틴 사진 : 유튜브 채널 FOX 7 Austin 캡처

미국의 부모권리운동 회원들이 오는 20일, 50개 주 의사당과 워싱턴에서 각 주와 미국 전역을 하나님께로 되돌리기 위해 기도 집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그녀의 목소리 운동(Her Voice Movement, 이하 그녀의 목소리)’이 주도하는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DontMessWithOurKids)” 집회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현지 시간 기준) 전국 각 주 의사당에서 열린다.

이 집회의 목적은 “기도하고 금식하며 주(州)와 미국이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는 것”이다. 이 집회는 ‘그녀의 목소리’와 여러 “개인 및 단체”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그녀의 목소리’는 “미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문화의 모든 영역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기도”하는 2~10명의 관심 있는 여성과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도팀이 세워지도록 하고 있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 젊은이 5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엘지비티(LGBT)라고 밝히며 “낙태가 여전히 합법인 주들이 있고 일부는 만삭까지 낙태가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 사무총장인 제시카 젠트리(Jessica Gentry)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행사는 “정치 집회”라기 보다는 “기도 집회 또는 기도 모임”이라고 말했다.

젠트리 사무총장은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행사는 성경적이다”라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남성을 만드셨고, 또 여성을 만드셨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의심의 여지가 있는 많은 것을 다루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우리는 남성, 여성, 가족 단위라는 성경적 원칙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젠트리는 공립학교 환경에서 조장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그만하면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집회를 통해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대명사와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는데 그것이 숨겨져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부모들은 알 수 없다”며 ”이때 이러한 환경에 맞서는 방법이 바로 기도집회“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집회는 ‘미국 전역의 수백 개 교육구에서 트랜스젠더 또는 논바이너리(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제3의성)로 신분을 밝히고자 하는 자녀의 욕구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허용하거나 조언하는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루어졌다.

젠트리 사무총장은 또한 사회적 전환에 반대하고 선호하는 성 정체성을 가진 자녀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부모로부터 “자녀를 빼앗긴” 안타까운 사례를 소개했다.

젠트리는 기도회를 통해 나쁜 이데올로기를 반대하는데 교회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녀는 “교회는 광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건물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면서 “우리가 교회가 열심을 내고 거리로, 공공장소로 나가야 한다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기독교인들이 이 땅의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숨어서 건물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최측은 지난 7월부터 집회를 계획해 왔으며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국가를 하나님께로 돌리기 위한 개혁 전략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 운동은 학교 이사회 회의에 기독교인의 참여를 장려하고 “기독교인들이 지역 공직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젠트리 사무총장은 “지역에서 투표하거나 공직에 출마하는 사람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충분한 사람들이 공직에 출마하고, 교육위원회에 출마하고, 지방 의회, 시의회에 출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정보를 얻고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모임의 추진력을 구축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 3일 동안 금식하도록 요청을 받았으나 금식 여부는 각자 자율에 맡겼다.

젠트리는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 집회와 함께 반대 시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사람들도 같은 날 자신의 집회를 홍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집회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프라이드 및 트랜스젠더 집회를 위한 전단지를 봤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기도하고 금식할 뿐만 아니라 의를 옹호하고, 지역 차원에서 참여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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