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4/15)
한가협·법무부 청소년센터, 마약중독 예방 교육 진행
한국가족보건협회(한가협·대표 김지연 약사)가 법무부 순천청소년비행예방센터와 협력해 마약중독 예방지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진행했다. 14일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 교육을 수료한 강사들은 학교, 보호 관찰소 등에서 마약중독 예방지도 전문 강사로 바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마약의 개념, 법적 분류, 마약의 부작용과 금단 구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김지연 한가협 대표는 “예방 교육을 받은 아이는 마약을 접해도 신고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마약에 쉽게 빠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와 일상생활 현장에서 마약의 폐해와 위험성을 철저히 깨닫고 마약에 노출되지 않기를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선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마약중독 예방 교육이 이뤄져 바른 정책 수립과 시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 이용 성범죄, ‘지인’ 범행 더 많아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일반 성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지인 관계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김중곤 조교수가 최근 학술지 경찰학연구에 게재한 논문에서 2022~2023년 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 사건(41건) 분석 결과 피해자 56명 중 지인으로부터 범행을 당한 피해자(35명)가 첫 만남(17명)인 경우보다 배 이상이었다. 가해자가 우월한 지위에 있던 피해자(10명)가 가장 많았고, 직장 상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술잔에 약물을 섞거나 차에 태운 뒤 ‘술 깨는 약’이라고 속이고 약물을 먹여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 2022년 대검찰청 범죄분석에 따르면 일반 성폭력 범죄의 경우 가해자 관계에서 타인(64.7%)이 가장 높았고 이웃·지인은 12.2%였다. 범행에 가장 많이 사용된 약물은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26건)으로 그다음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7건)이었다.
北, 생활난으로 ‘사회적 과제’ 수행 못한 대학생 퇴학
최근 북한 평안남도의 평성의학대학에 재학중인 한 대학생이 생활난으로 사회적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퇴학 위기에 처해 교수와 학교 관계자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결국 퇴학을 당했다고 데일리NK가 최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학생은 작년부터 극심한 생활난으로 부모의 지원을 받지 못하자 학교에서 부과되는 사회적 과제를 수개월간 수행하지 못했다. 그는 돈벌이에 나서 자주 결석했다. 결국 학생은 담임 교수를 찾아가 정말 돈 없으면 대학에 다니지 말아야 하느냐고 항의했다. 북한에서 최근 건설이 많아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내라는 사회적 과제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담임 교수들은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밀린 돈을 빨리 해결하라고 재촉하거나 휴학을 권유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평성의학대 학생 10명이 이와 같은 이유로 퇴학당했다.
美 LA서 탈북민 돕기 청소년 자선 공연·전시회 개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영리 청소년 자선단체인 비전 유스 채리티 센터가 14일 풀러튼에 있는 동신교회에서 탈북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과 청소년 합창단의 합창공연을 펼쳤으며 학생들이 손수 만든 미술품도 전시됐다. 이날 모아진 수익금 일부는 탈북 여성과 자녀, 특히 홀어머니 탈북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비전 유스 채리티 센터의 이번 행사는 9회째로 박민숙 대표는 매년 같은 가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청소년들의 재능 기부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고 말하고 더 많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북민 가정을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고, 우리와 같은 함께 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北 당국, 中 내 북한식당 여종업원 팁 모두 바치라 강요
북한 당국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에게 손님들로부터 받은 현금 팁, 즉 봉사료를 당국에 모두 바치라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RFA가 전했다. 중국 단둥에 자리하고 있는 류경식당, 평양관, 평양특산물식당 등에는 20대 미모의 평양여성들이 음식을 나르고 노래를 부르며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손님들로부터 현금 팁(봉사료)을 받아 일부는 당국에 바치고 일부는 생활비로 사용해 왔다. 소식통은 11일 “이달부터 단둥에 있는 평양관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받은 팁을 한 푼도 쓰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하루 종일 외화벌이 봉사에 동원되면서도 손님에게 받은 팁을 한 푼도 쓰지 못하도록 강조되면서 단둥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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