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스톡턴시장, 미국인본주의협회로부터 경고 서한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시의 연합을 희망하며, 또 평화와 살인폭력의 종식을 위해 ‘기도회’를 주관한 스톡턴시 시장이 이를 헌법 위반으로 규정한 무신론자단체로부터 경고 서한을 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톡턴시의 앤소니 실바 시장이 기도회를 각종 소셜미디어와 이메일을 통해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기도를 독려하며 시 소유지에서 기도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워싱턴D.C. 소재 무신론자 단체인 미국인본주의협회로부터 이같은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실바 시장은 소톡턴시에서 올해에만 4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기도회 전날에도 6살짜리 어린 소녀가 총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자, 지역사회와 이 소녀를 위해서 스톡튼 시청 앞 광장에서 기도회를 인도했다.
또 이 기도회에서는 하나님께 시의 명예 열쇠를 전달하는 식이 개최되기도 했는데, ‘스톡튼 시를 하나님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리 케이스에 담겨진 열쇠였다.
미국인본주의협회는 실바 시장이 종교행사를 개최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바 시장은 자신이 가진 시장으로서의 권한 내에서 행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바 시장은 NBC 방송에 “스톡턴 시에 범죄와 살인사건이 있는 한, 나는 시를 위한 기도회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나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법적 위협에도 기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