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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독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베를린 광장서 대마초 흡연 행사 외 (4/3)

사진: Unsplash의 Alexander Grey

오늘의 열방* (4/3)

독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베를린 광장서 대마초 흡연 행사

독일에서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마약법 개정안이 지난 1일 시행되면서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0시 독일 베를린 브라덴부르크문 앞 3·18광장에는 대마초 합법화를 자축하기 위한 단체흡연 행사에 1500명이 모여 대마초에 불을 붙였다. 18세 이상 성인은 대마초를 최대 25g까지 개인 소비 목적으로 소지할 수 있고 집에서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일종의 공동재배 모임인 ‘대마초 클럽’에 가입하면 한 달 최대 50g까지 대마초를 구할 수 있다.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인구는 400만~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미 널리 퍼진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올려 암시장 부작용을 없애고 청소년 보호하자는 게 합법화 취지이지만 이미 암거래가 일반화한 탓에 대마초 합법화는 실험에 가깝다고 매체는 전했다.

파키스탄, 누이 명예살인촬영해 SNS 게시 공분

파키스탄에서 20대 누이가 남성과 영상통화를 했다는 이유로 ‘명예살인’하고 이를 촬영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이들이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을 인용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밤 펀자브주 토바 텍 싱 마을에 사는 마리아 비비(22)는 남매인 무하마드 파이살에 의해 교살당했다. 사건 당시 마리아의 아버지 압둘 사타르는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또 다른 남자 형제인 셰바즈는 이 장면을 촬영해 이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빠르게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이에 현지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지난달 30일 관련 용의자 가족들을 체포했다. 파키스탄 인권단체 ‘파키스탄인권위원회(HRCP)’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16건의 명예살인이 파키스탄에서 발생했다.

플로리다주, 임신 6주 후 낙태금지11월 주민투표 최종결정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플로리다주 헌법이 낙태할 권리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작년에 제정된 임신 6주 후 낙태 금지법이 30일 이후 발효된다고 지난 1일 판결했다.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법안 발효로 강간·근친상간·치명적인 태아 기형·긴급 의료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낙태 시술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이날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별도 판결에서 주헌법에 낙태할 권리를 명시하는 개정안을 오는 11월 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는 플로리다주 유권자들이 낙태 문제를 직접 결정하도록 한 것으로, 11월에 주헌법 개정안이 가결되면 임신 6주 후 낙태 금지법은 폐기될 수 있다. 작년 플로리다에서는 8만 2000여 명이 낙태 시술을 받았다. 이는 지금까지 낙태를 금지·거의 금지한 미국 17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핀란드, 학교서 12세 총격… 1명 사망

핀란드 헬싱키의 한 학교에서 2일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해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순순히 체포돼 구금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이날 총격이 교실 안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앞서 2007년 헬싱키 인근 고등학교에서 당시 18세였던 페카에리크 아우비넨이 총을 쏴 학생 6명을 포함한 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아우비넨은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듬해에는 핀란드 북서부 카우하요키 지역에 있는 직업학교에서도 재학생의 총격에 1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잇단 총격 사건으로 핀란드 정부는 2010년 총기규제를 강화, 총기 허가 신청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0세로 상향하고 신청자에 대한 경찰의 신원 조사 권한을 강화한 바 있다.

국제이주기구, 리비아 해안서 1주일간 불법이민 480명 구조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가 지난 1주일 동안(2024년 3월 24일~30일) 지중해 해상 리비아 근해에서 불법이민 480명을 구조해 리비아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구조된 사람들 중에는 26명의 여성들과 5명의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시신 2구도 수습됐다. 리비아 해역에서 올해 지금까지 구조된 이민자 수는 총 3791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120명, 실종자는 253명이 보고됐다. 대부분 아프리카 출신인 이민들은 리비아로부터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으로 이민을 가기 위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당한 뒤 지금까지도 내전 등 치안 혼란을 겪고 있으며 유럽행 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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