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달릿 출신 복음 전도자 로충가 푸다이트 소천
인도의 달릿 부족인 흐마르어 신약성경 번역, 전화번호부 등재 인물들에게 신약성경 보내기 등 인도복음화를 위해 창의적이며 헌신적인 전도자 로충가 푸다이트(사진·Rochunga Pudaite)가 향년 88세로 소천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의 달릿(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층) 출신의 로충가는 1927년 호전적 부족인 흐마르 부족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 차웅가는 15세 때 회심,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훌륭한 설교자였다.
그는 세계 복음화를 생각하며 인도 전역을 복음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했는데 전화번호부에 명기된 사람들에게 신약성경을 보내는 일이었다. 1971년 ‘세계를 위한 성경(Bibles for the World)’을 설립, 문맹인 흐마르 부족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독교 학교를 설립했다. 아내와 함께 85개 마을에 기독교 소학교, 7개의 기독교 고등학교, 2개의 전문대학, 1개의 기독교 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설립했다.
한편 푸다이트의 아들 존 푸다이트가 이 단체 대표직을 이어받아 아버지가 해온 사역을 계속할 예정이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