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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수용소에 갇힌 6000명 기독교인 분산 배치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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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북한의 기차역.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오픈도어즈에 소개된 내용이다. <편집자>

엄청난 사회적 압박

평양에는 북한 정권이 허가한 공식 ‘교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해 정부가 사용하는 구조물들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실제 신자가 존재할 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통상적 개념의 교회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월드워치리서치(World Watch Research)에서는 이들을 평가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삶의 모든 영역(개인, 가족, 공동체, 교회, 국가)에 대한 북한의 압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한의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압박을 받는다. 그들은 철저히 비밀리에 살아가야 한다. 대부분 자신의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신앙을 알릴 수 없다. 북한의 기독교인에게 성경을 지니거나 그것을 읽는 것, 또한 혼자 예배드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만약 자신의 신앙을 가족들과 나누는 것 또한 밝혀지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한다.

자녀에게도 마음껏 나눌 수 없는 신앙

특히 어린 자녀에게 들켜서는 안되는데 그 이유는 이 자녀들이 부모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두려움에 학교 선생님이나 이웃들에게 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은 뿌리째 모두 뽑아버린다는 명백한 사실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최대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사회 통제와 세뇌가 극심하기에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굳건히 하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만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른 기독교인들을 만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송환된 탈북자들은 체포될 경우 엄청난 위험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북한 경찰들은 중국에 있는 동안 기독교로 개종한 북한 사람들이나 기독교 서적, 주로 성경을 북한으로 들여오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추적하여 붙잡는다.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북한

한국에서 발간된 북한관련자료(2014년 10월)에 따르면,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수가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북한 정권은 고급 전파탐지기와 같은 현대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국경 보안을 강화시켰다. 이것은 북한 정권이 탈북자들의 수를 줄이려는 것뿐만 아니라 국경 너머의 어떠한 접촉조차도 차단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고에 따르면 김
정은은 탈북자들을 돕는 것과 관련된 기독교 단체들을 밝혀내기 위해 100명 이상의 공작원들을 중국으로 파견했다고 한다.

최근 한 보고에 따르면, ‘요덕수용소’로 더 잘 알려진 제 15감옥은 2014년에 폐쇄됐다. 탈북자들에 의하면 그 수용소에만 60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갇혀 있었다고 한다. 이 요덕 수용소의 폐쇄는 수용소 시스템이 대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북한의 반응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수용자들을 다른 수용소로 데려감으로써 일종의 개선이 있었다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매년,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수용소에서 죽는다. 하지만 북한의 관련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현실을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GNPNEWS]

기도 | 주님, 환란과 핍박 한 가운데 있는 북한의 성도들에게 힘을 주셔서 이 위기의 때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는 이 땅에 구원의 빛이 임하여 평화의 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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