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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어머니금식기도회, 5500명 성도들 나라와 열방 위해 기도 외 (3/4)

▲ '마마클럽' 기도회에 참석한 어머니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마마클럽 캡처

오늘의 한반도 (3/4)

어머니금식기도회, 5500명 성도들 나라와 열방 위해 기도

지난 1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2024 부산마마클럽 제13회 어머니금식기도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5500명의 성도들이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부산성시화·박남규 본부장)가 다음세대와 함께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서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원로목사는 ‘나는 주만 따르리’(계14:4)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기도는 수고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다. 먹고 살기 힘들어 금식기도를 밥 먹듯 했다. 우리나라처럼 기도 많이 하는 나라는 없다.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산은 기도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각 지역 마마클럽 대표들이 우리나라, 북한, 한국교회, 가정, 다음세대, 부산과 각 도시의 복음화, 선교와 열방을 위해 기도회를 인도했다.

혼인 건수, 10년 새 40% 감소

우리나라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 3673건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32만 2807건)보다 40.0%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11년(32만 90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2022년(19만 1690건)까지 11년째 줄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도 처음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국 시군구 10곳 중 3곳은 이미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명을 밑돌았다. 전국 261개 시군구(도 단위 32개구 포함) 가운데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명보다 낮은 곳은 70군데에 달했다. 전체의 26.8% 수준이다. 작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래인구추계상 올해는 이보다 더 떨어져 0.6명대로 내려올 전망이다.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분기 기준 처음 0.6명대로 떨어졌다.

정찰총국 출신 주민, “핵무기 개발비는 해외 노동자 임금 등” 발설 뒤 체포

북한의 정찰총국 출신의 한 주민이 제대 후 군사기밀을 누설한 죄로 일순간에 가족과 함께 사라졌다고 지난달 29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정찰총국 출신으로 해외에 파견돼 복무하다 나선시당에 배치받아 일하던 한 주민이 술자리에서 군사기밀을 얘기해 보위기관에 체포됐다. 그는 이번 음력설에 한 친구 집에서 여러 명과 술을 마시던 중 “국가가 핵무기 만드는데 쓰는 돈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 해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벌어들이는 자금이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자금은 해킹으로 도둑질해 벌어들인 돈이다”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중 한 명이 감시요원으로 보위부에 밀고해 체포됐다는 전언이다. 붙잡힌 주민의 가족들도 이후 차에 실려 갔는데,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北 결혼 회피 풍조 확산… 사내 부부 결혼 사연 선전

북한에서 결혼과 출산을 회피하는 풍조가 확산돼, 당 일꾼들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사내 부부’의 결혼을 적극 지원한 사연을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고 3일 뉴스1이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전위거리 건설장에 꽃펴 난 아름다운 이야기’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원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소식을 듣고 이들이 소속된 두 단위의 일꾼들이 결혼식 준비를 도맡아서 하겠다며 각종 전자제품, 가구류 등 살림살이를 마련해줬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당 간부들의 결혼 지원이 곧 인민을 친자녀처럼 돌보는 당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당국의 결혼 지원을 부각하는 것은 그만큼 북한에서 결혼 및 출산 기피 풍조가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 상원의원, 중 공장에 동원 북 근로자는 현대판 노예

미국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의원이 중국 수산물 공장에 북한 강제 노동이 동원된 것에 대해 현대판 노예 범죄라고 비판하며 해당 상품의 수입을 막을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다고 2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루비오 의원은 “우리의 공급망이 강제 노동으로 얼룩져 있는 한 미국 소비자들은 부지불식간에 범죄적인 현대판 노예제에 계속 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수산물 가공 공장이 15곳으로, 이들이 고용한 북한 출신 근로자는 100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중국 공장에서 미국으로 유통된 수산물이 북한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나 일부 미국 기업은 해당 공장과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를 2019년 12월까지 본국으로 송환하도록 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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