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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 사가잉구 교회 주일예배 중 공습… 17명 사망

사진: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미얀마군이 지난달 7일 미얀마 내 인도와의 국경 남쪽에 있는 사가잉구의 까난 마을에 공습을 가해 교회에서 주일예배 중이던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7명이 숨졌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전했다.

미션 네트워크 뉴스에 따르면, 사상자들 17명 중 11명은 신자였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인 데이지 흐툰(가명)은 새해 첫 주일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던 신자들을 향해 공군이 폭탄을 투하했고, 이들은 현장에서 사망했다며 사가잉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한 기도 동참을 요청했다.

미얀마 현지 매스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에 따르면, 전투기 전사가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의 북서쪽에서 약 280킬로미터(170마일) 떨어진 캄빳 지역 외곽에 있는 까난 마을에 폭탄 3개를 투하했다.

현지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한 다니엘은 “사건은 오전 10:30에 발생했다. 미얀마군은 의도적으로 이같이 큰 폭탄을 폭파해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살해했다. 강력한 폭탄이 성 베드로 침례 교회 내, 그리고 가까이서 폭파하면서 많은 가옥 및 교회 건물들이 붕괴됐다. 기독교인들은 부상을 당해 피를 흘렸다. 그리고 무고한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나눴다.

현지 파트너인 툰 마웅(가명)은 “이번 폭발에서 한 가족 전체가 사망했다.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는 자녀들을 남겨두고 떠난 부모들도 있었다. 이러한 불의에 대해 정말 화가 난다. 그리고 고아가 된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들은 이 일이 일어난 지 두 주가 지났지만,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연락을 닿고자 하고 있다.

데이지 흐툰은 “현재 고아들과 영향을 입은 가족들에게 닿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살던 곳에서 내쫓겼고 그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다.”며 군부와 시민방위군 사이에서 일어나는 총격과 싸움으로 인해 도로가 자주 폐쇄되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들이 그곳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현지 파트너들을 위험에 처하게 해 보안상의 이유로 권장되지 않고, 질문하는 것도 정보원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하지는 않다.”며 “공격 이후 상황은 특히 조심스럽다. 우리는 연락을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가가기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때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도 제목

• 사별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은혜가 함께하기를.
•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치유되기를.
•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비통함과 상실의 시간 가운데서 도전들을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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