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5개 교회 연합하여 역할분담해 연합의 은혜 누려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지역 교회들(꿈이있는·복음·새빛중앙·예신·예안교회)이 조건 없이 연합했다.
연합의 목적은 단 한 가지. 다음 세대 청소년을 복음으로 거듭난 믿음의 세대로 세우는 것이었다.
이 연합의 열매로 지난 8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의 새빛중앙교회에서 ‘청소년 1일 복음학교’가 열려 13명의 훈련생과 20명의 섬김이가 영광스러운 복음의 능력에 감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복음학교를 섬긴 교회들은 대부분 개척교회 수준이다. 양육 받아야 할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 사역을 해야 할 정도로 작은 규모인 이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를 갖기에는 쉽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목회자들이 기도하며 청소년들에게 복음의 영광을 나누기 위해 연합작전을 펼친 것이다.
연합을 통한 은혜는 풍성했다. 새빛중앙교회는 복음학교 장소를 제공했으며, 예안교회는 식사와 간식을 전담했다. 꿈이있는교회는 차량 운행을 섬기는 한편 복음교회는 15명의 성도들이 섬김이를 자원해 찬양과 중보기도, 진행부로 섬겼다.
강사로는 이명직 강도사(복음교회)가 나서 청소년들에게 총체적 복음을 선포했다. 단일 교회는 엄두도 못 낼 일을 여러 교회의 연합으로 해냈다.
이 날 이명직 강도사는 ‘복음으로의 초대’, ‘믿음’, ‘마음과 죄’, ‘십자가의 도’에 대해서 5시간이 넘도록 강의를 이어 나갔다. 긴 강의에 훈련생들이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죄’와 ‘십자가의 도’가 전해질 때는 우리의 죄 된 본질 앞에 회개하며 돌이키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참여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몰랐던 ‘복음’에 대해서 알았다.” “한 번 듣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다시 한 번 더 총체적 복음을 듣고 싶다.”,“하루로 끝나서 아쉽다. 적어도 2박 3일 동안 했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번 청소년 1일 복음학교를 계기로 이 교회들의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 섬김이들은 앞으로 주님이 허락하시는 한 더 많은 분들과 연합하여 청소년 복음학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GNPNEWS]
글.사진 이용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