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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 2022년 한 해동안 18만 여명 침례… 몇년간 증가

▲ 사진 : Jametlene-reskp on Unsplash

코로나 기간 동안 대면 예배의 참석 숫자가 줄어 미국 남침례교 소속 교회들은 침례(세례)를 많이 베풀지 못했다. 최근의 몇 년간은 그 숫자가 증가했지만 교단 내 전반적인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고 벱티스트 프레스(Baptist Press)는 전했다.

2022년 연례교회현황(ACP)에 따르면, 남침례교 교회는 2021년 대비 16% 증가한 18만 177명의 침례를 기록했다. 남침례교는 지난 2년 동안 46% 증가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수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여전히 감소세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침례교 회중은 2000년에 41만 4657명이 침례를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지난 해에는 총 침례 수가 4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 2년간은 침례수가 2년 연속 증가한 유일한 시기였다. 2017년에는 한 교회당 평균 7.9회의 침례가 있었다. 가장 최근 ACP 통계인 2022년 현황에 따르면, 교회는 평균 5.4명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라이프 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임원 스캇 맥코낼은 “침례 교인들에게 침례는 종교적인 의식 그 이상이다. 이는 외적으로 순종하며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약 교회의 사명은 제자를 삼는 것이며, 침례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한 사람들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ACP에 보고된 남침례교회 5곳 중 2곳 이상(43%)은 2022년에 침례를 베풀지 않았다. 약 3분의 1(34%)에 해당하는 교회는 1~5명에게 침례를 주었고, 9%는 6~9명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8명 중 약 1명(13%)은 적어도 10번의 침례가 이뤄졌다고 보고했으며, 그중 5%는 소속 교회에서 20명 이상이 침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최근 설립된 교회일수록 침례식이 더 많아

남부 교회, 도시 지역 교회, 가장 최근에 설립된 교회는 2022년 침례 건수가 다른 교회에 비해 더 높았다. 남부 지역에 위치한 남침례 교회는 평균 5.8건의 침례식이 있었던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 각 4.2건, 서부 3.9건의 침례를 행해 평균적으로 더 낮았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교회일수록 더 많은 침례를 행했다. 2000년 이후 설립된 교회에서는 평균 6.1명이 침례를 받았고, 1950~1999년 사이에 시작된 교회는 평균 5.8명, 1900~1949년 사이에 설립된 교회는 평균 5.2명, 1900년 이전 교회는 평균 4.9명이 침례를 받았다.

소그룹이나 주일학교 참여가 침례에 미치는 관계도 적지않았다. 그러나 그룹 사역에 참여하는 예배 참석자가 25% 미만인 교회는 침례가 없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49%), 침례가 10회 이상일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11%). 전체적으로, 예배와 소그룹 참석을 보고한 교회들 중에서 그룹 참여가 가장 적었던 교회의 경우 평균적으로 침례 횟수가 가장 적었다(5.5). 예배 참석자의 25%~50% 미만이 소그룹으로 참여하는 교회는 평균 6.4회의 침례를, 소그룹 참여율이 50%~75% 미만일 때, 평균 6.1번의 침례식이, 75%~100% 미만인 교회에서는 평균 7.2번의 침례식이 행해졌다. 2017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거의 모든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 연간 침례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예배 출석률보다 침례 참여율이 빠르게 감소

교회의 침례식 비율을 조사하는 또 다른 방법은 예배 참석자 수를 고려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남침례 교인들에게는 그 숫자도 감소하고 있다. 예배 출석률도 감소한다는 것은 침례 참여율이 예배 출석률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맥코낼은 “큰 교회일수록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더 많은 침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출석 현황으로, 남침례교회 중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 100명당 평균 5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는 지난 4년 동안 가장 좋은 수치이지만, 2017년(100당 5.9)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전반적으로 보이는 부정적인 추세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다.

교회 내 그룹 활동에 더 많은 참여를 한다는 것이 더 많은 침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룹 활동 참여가 적은 교회의 경우, 침례자가 없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49%).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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