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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에서 일어나는 부흥 … 죽음 앞에서도 신앙을 지키다

▶ 정치범 수용소의 참혹한 실태를 그린 그림
▶ 정치범 수용소의 참혹한 실태를 그린 그림
▶ 정치범 수용소의 참혹한 실태를 그린 그림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나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오픈도어즈에 소개된 내용이다. <편집자>

북한인권정보센터(NKDB)는 7563명의 북한 난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자신이 기독교인인 것이 노출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물어보았다. 그중 3분의 2가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답했고, 열 명 중 한 명만이 교화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북한은 이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감옥 조직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는 여러 종류의 수용소들이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은 몇 주나 몇 달씩 고문을 당하거나 심문을 받는다. 그 후 그들은 풀려나거나 아니면 감옥이나 노동수용소로 보내진다.

오픈도어의 북한 사역자인 시몬 형제는 이렇게 설명했다. “7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사라졌습니다. 다수는 살해당했고, 일부는 노동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 약 4만 명은 외딴 곳으로 추방당했습니다.

그들 중 소수만이 아직까지 생존해 있고, 그렇게 추방당한 기독교인들의 후손들이 5만여 명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많은 북한 주민들은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그곳에서 믿음을 얻게 됩니다.”

기독교인 7만 명 사라져

지방의 북한 기독교인들은 약 5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들은 억류소나 감옥, 또는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다. 감옥에서 그들은 강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숨기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두터운 벽과 높은 가시철조망도 막지 못하는 비밀교회가 존재한다.

혜우씨는 노동수용소에서 몇 년을 보내면서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수용소 안에서 전도하라고 말씀하실 때,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해야만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알려주신 소망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켜 놓으셨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여러 여성들이 이미 나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가 아픈 사람들의 옷을 세탁해 주는 것을, 약한 자들과 음식을 나누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우리가 수용소 안에서 비밀교회를 형성했을 때, 우리는 서로에게 모든 것을 나누었습니다.”

수용소 안의 비밀교회

혜우씨와 그녀의 제자들은 삶의 목적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발견했다. 하나님께서는 간수가 그들을 끌고 가는 곳 어디서나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많은 이들이 추방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그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였다.

간수들은 그들의 이름이나 정체성, 심지어 인간성을 빼앗아 갔지만 그들은 빼앗겼던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안에서 다시 발견했다. 그들은 창문을 가리키며 구원이 하늘로부터 올 것이라고 말한다.

복음을 위해 그들의 인생을 드림으로 그들은 다음세대 성도들에게 생명을 전해준다. 죽음이 그들의 눈앞에 닥친 순간에도 그들은 신앙을 지키고 있다. [GNPNEWS]

* 모든 이름은 보안상의 이유로 가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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