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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교회, 박해 속에서 인내와 부흥이어가

▲ 사진 : Sebbi-Strauch on Unsplash

알제리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실천할 수 있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미션네트워크뉴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알제리 교회는 정부의 강제 폐쇄와 반대, 즉 박해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비무슬림이 무슬림을 전도하는 것은 알제리 헌법에 의해 금지돼 있다.

북아프리카 기독교 공동체의 비교종교학 교수 카림 아레즈키는 최근 캐나다 순교자의소리와의 대화에서 “지하 교회와 사역이 성장하고 있고, 하나님은 우리 신앙의 일부인 박해를 통해 많은 문을 열어주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이 상황 때문에 지쳐있다.”고 말했다.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알제리 목회자 카림 마디는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박해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었던 때는 2019년 이전이다. 하지만 2019년 이후에는 박해가 정부로부터 일어났다.”고 말했다.

현재 알제리는 전국에 교회가 몇 개 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신자가 온라인이나 지하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아레즈키 교수는 알제리가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을 때 선교사들에게 더 많은 자유가 주어졌다고 전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게 됐고, 결국 부흥이 일어났다.

아레즈키 교수는 “1970년대에는 더 많은 알제리인이 주님을 영접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다. 1982년부터 1999년까지 기독교는 성장했고, 청소년, 노인, 남녀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했다. 카빌리 지역에 부흥이 일어났다. 모든 마을에 지하 교회가 생겼고, 그들은 아랍 지역에서도 성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제리에서 기독교의 부흥은 1990년에 새로운 세대의 신자들과 함께 시작됐다. 이것은 예수 안에서의 신앙으로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나누도록 했지만, 그들은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정부를 비롯해 사회에서 좋은 지위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기독교인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박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레즈키 교수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일자리를 잃었고, 언어와 신체적 학대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는 다음세대 자녀들에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녀를 통해서 부모의 믿음과 그 부모들이 자녀를 신앙으로 어떻게 교육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족과 사회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도 압력을 받고 있는 알제리 성도들을 위해, 무슬림들이 그들이 보는 기독교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박해가 우리의 신앙을 막지 못한다. 우리는 체포된 적도 있고,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문을 연 교회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신앙을 실천하는 지하 교회가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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