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개신교인 62%, ‘기독교 콘텐츠 통해 교회에서 얻지 못하는 유익 얻어’

사진: ROBIN WORRALL on Unsplash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예배의 일상화 등 미디어에 대한 교인들의 관심과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개신교인들의 신앙 활동 역시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9일 발표한 넘버즈 223호에 따르면, 교회 출석자와 미출석 교인(가나안 성도) 모두 기독교 콘텐츠를 신앙생활을 더 깊이 하기 위한 보조‧보완재로 사용하고 있었다. 교회 출석자와 미출석 교인은 ‘기독교 콘텐츠를 통해 교회에서 얻지 못하는 유익을 얻는다’에 각각 62%가 동의했다.

반면 ‘기독교 콘텐츠를 이용하면 교회에 안 나가도 신앙 생활할 수 있다’에 대해서는 교회 출석자의 경우 19%만 동의했지만 ‘미출석 교인’의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동의해, 교회 출석자와 미출석 교인 간 큰 인식차를 보였다.

Numbers223 1
▲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23호]

또한 일반(비기독교) 콘텐츠에 대해 개신교인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교회 출석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9%가 일반(비기독교) 콘텐츠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 29%, ‘도움 안 됨’이 22% 순이었다.

일반 콘텐츠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교회 출석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영적으로 유익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가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가 23%,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가 18% 순이었다. 또 ‘위로를 얻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도 15%로 나타났다.

Numbers223 2
▲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23호]

개신교인이 생각하는 기독교 콘텐츠를 물은 결과, 기독교 표현 없더라도 기독교적인 메시지 담기면 기독교 콘텐츠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교회 출석자의 경우 사랑, 평화, 속죄 등 ‘기독교적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라면 ‘기독교 콘텐츠이다’라는 인식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독교적 소재를 다루는 콘텐츠’가 35%, ‘기독교 기관이 제작한 콘텐츠’가 16%로 뒤를 이었다.

콘텐츠에 직접 ‘교회, 하나님, 예수님’ 등 이름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 속에 담긴 가치가 기독교 정신에 부합한다면 기독교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는 인식이 직접적인 소재를 다루는 콘텐츠보다 더 높은 점이 특징적이다.

Numbers223 3
▲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23호]

향후 필요한 기독교 콘텐츠에 관해 물은 결과, 교회 출석자는 ‘신앙적 동기부여 콘텐츠(36%)’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미출석 교인은 ‘정서적 위로를 주는 콘텐츠(30%)’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교회 출석자의 경우, ‘정서적 위로’와 ‘교회 변화’ 콘텐츠가 각각 17%, ‘신앙 지식’ 콘텐츠가 13%, ‘사회 변화’ 콘텐츠가 11% 순이었다.

미출석 교인들은 ‘정서적 위로’ 콘텐츠를 뒤이어 ‘신앙적 동기부여’ 콘텐츠가 25%, ‘교회 변화’ 콘텐츠가 16%, ‘사회 변화’ 콘텐츠가 14%, ‘신앙 지식’ 콘텐츠가 12% 순이었다.

Numbers223 4
▲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23호] 향후 필요한 기독교 콘텐츠 유형 (개신교인, 상위 5위, %) 그림

두 그룹 모두 전반적으로 교회나 사회 변화를 위한 콘텐츠보다 개인 차원의 콘텐츠(신앙적 동기부여, 정서적 위로)를 더 우선순위로 둔 점이 특징적이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1101_ordainment_1
지하교회 출신 탈북민, 미 남침례교에서 탈북민으로 첫 목사 안수
10287
차별금지법‧동성혼 반대로 거룩한 나라 열망하는 200만 한국교회… 10.27연합예배 한반도에 울려퍼져
20241028_Gutierrez
해방신학 개척한 구스타보 구티에레즈, 향년 96세로 별세
20241028_Spain
스페인, 1년간 개신교 교회 96개 증가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