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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反 차별금지법‧악법 폐해’ 알린 1인 시위 참가자들, 연합기도회 개최 외 (1/10)

▲ [취재현장] 강추위도 꺾지 못한 소강석 목사의 국회 앞 1인 시위 사진 : 유튜브 채널 더미션 [국민일보] 영상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0)

‘反 차별금지법‧악법 폐해’ 알린 1인 시위 참가자들, 연합기도회 개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릴레이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악법들의 폐해를 알려왔던 100여 명의 목회자와 사회 명사들이 모여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이하 한다연)은 오는 11일 오전 8시 국회 3문과 6문에서 ‘111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는 “악법을 저지할 뿐만 아니라,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복음의 인프라 붕괴로 인한 교인과 교회학교 학생 수 급감으로 겪는 절박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교회들이 연합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다연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한국교회 및 각계 지도자들과 함께 릴레이로 피켓을 들고 해당 법안들이 미칠 혼란과 악영향을 사회에 알려왔다.

‘반려견 복제’ 논란에 생명 경시 우려

최근 한 유튜버가 숨진 반려견의 유전자를 복제해 새로운 강아지를 키우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면서 생명 경시 우려와 함께 동물 복제에 대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견주가 지난해 한 민간업체에 의뢰해 유전자를 복제한 복제견들이 지난 1일 2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의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반려견 복제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큰 화제가 됐다. 실제 티코의 견주가 복제를 의뢰했다고 밝힌 업체 ‘룩셀바이오’는 한때 접속 트래픽이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동물복제는 복제 수정란을 대리모의 난관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자궁에 착상한다 해도 실패율이 높다. 더군다나 암컷 개의 배란이 일 년에 두 번에 불과한데 난자채취견과 대리모 역할로 동원되는 개가 수십 마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복제 과정에서 동물을 보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우려했다.

서울경찰청, 청소년 범죄 급증 대비 동계방학 스쿨벨발령

서울경찰청은 방학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청소년 범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 8일 서울지역 1403개 초·중·고등학교와 학부모 78만 명을 대상으로 ‘동계방학 스쿨벨’을 발령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마약·도박 검거 건수는 2022년과 비교해 3~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마약으로 검거된 인원은 2022년 48명에서 지난해 235명으로 389.6% 늘었고 도박으로 검거된 수는 2022년 12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208.3% 증가했다. 여기에 마약류 구입이나 도박에 필요한 범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학교폭력이나 보이스피싱 전달책 가담 등 2차 범죄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대부분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청소년의 마약·도박 범죄가 SNS 활동이 급격히 많아지는 겨울방학 기간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대학 30% 이상 ‘사실상 미달’… 교육부, 유학생 유치 방안 발표

최근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 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을 기록한 대학이 30%를 넘어섰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종로학원은 9일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했더니 전국 평균 경쟁률이 4.67대 1로 지난해(4.61대 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9일 밝혔다. 경쟁률이 3대 1 이하인 대학은 59곳(31.4%)으로 지난해(66곳)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들 59개 대학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이 4곳, 경인권이 3곳, 비수도권이 52곳으로, 비수도권 비율이 88.1%에 달했다. 한편 교육부는 9일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발표, 학령인구 감소에 시달리는 국내 대학 등을 위해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들이 해외에서 직접 유학생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北 남북 관계 적대적 관계 규정, 탈북민 통화 단속 처벌 강화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함에 따라 올해도 한국 문화를 비롯해 탈북민과 전화 통화 등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2024년은 한국과 새로운 대화나 협조, 남북 관계 개선이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20~30년 사이에 북한 내에서 한국의 영향이 커졌고, 김씨 일가의 독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영향을 차단하는 것이 필수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이제 밀수나 월경은 꿈도 꾸지 못한다며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이 전화인데, 중국 전화기를 이용한 불법 통화, 그리고 중국에 출장 나온 북한 주민과 조용히 만나는 기회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국 내 탈북민, 새해 들어 극도의 불안감으로 우울 호소

중국 내 탈북민들이 신분이 없어 항시적인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함으로 새해를 맞이했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매체의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부모·형제를 떠나 중국에 온 것을 후회하며 매우 우울한 기분으로 양력설을 보냈다”면서 “신분이 없는 중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지만, 그렇다고 한국에 가기도 어려워 답답함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탈북민 여성들과 사는 중국인 남성들이나 가족들은 탈북민들이 도망칠까 봐 24시간 감시한다. 실제 중국에 거주하는 한 탈북민은 “잘 살려고 부모·형제를 떠나왔는데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렇게까지 힘든 생활을 하게 될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부모·형제가 있는 고향을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北 20대 여성 노동자, 상급 성폭력에 시달려 자살

북한 남포시 소재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상급의 성폭력에 시달리던 여성 노동자가 자신이 겪은 내용을 유서로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매체의 평안남도 소식통은 “남포시에 있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한 직장에서 통계원으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50대 직장장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하고 협박까지 당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 여성의 어머니는 이 사건을 중앙당에 신소하겠다면서 ‘통계원이 직장장과 불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 노동자들에게서 눈초리를 받아 상처도 고민도 많았다’는 동료들의 증언을 종이에 써달라 사정하고 있지만 직장장의 친척들이 모두 간부라 건드렸다가 오히려 해를 입을까 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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