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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나이지리아, 순교자 수 가장 많지만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목록서 제외돼 외 (1/10)

▲ 기도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성도. 출처: OpenDoors 캡처

오늘의 열방* (1/10)

순교자 수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목록서 제외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나이지리아가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에서 제외된 데 대해, 종교 자유 옹호 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투데이(CP)가 6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CPC 목록에는 나이지리아가 빠져있고,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은 포함됐다. 나이지리아는 2020년 트럼프 정부 당시 CPC 목록에 추가됐다가, 바이든 정부 첫해부터 3년 연속 빠졌다. 이에 국제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al)의 션 넬슨 글로벌 자문위원은 “나이지리아에서는 다른 모든 나라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교 자유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와 관련해, 그들을 더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멕시코 거친 美 불법 입국 중국인 3만 1000명… 10년 연평균 수치의 20배 급증

미국-멕시코 국경을 거쳐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단속된 중국인이 작년 급증했다고 CNN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1월 3만 1000명 이상의 중국 국민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법 집행 당국에 적발됐다. 이는 그 이전 10년간의 연평균 수치인 1500명의 20배가 넘는 수치다. CNN은 청년 실업이 20%대를 넘어선 상황, 10년을 넘긴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하에서 중국의 사회 통제가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상황 등을 이 같은 불법 이민 시도 증가의 배경으로 열거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해 외국으로의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중국인은 작년 상반기에만 12만여 명으로, 시 주석의 국가주석 취임 첫해인 2013년 한해 약 2만 5000명에서 급증했다.

영유아기, TV‧비디오에 많이 노출되면 감각 처리 능력 손상 위험

영유아기에 TV나 비디오를 많이 보면 특정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관심하거나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등 감각 처리 능력 손상과 관련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 드렉셀대 케런 헤플러 교수팀은 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서 생후 12개월에 TV를 보는 영유아의 경우 TV를 전혀 안 보는 영유아보다 33개월에 자극에 덜 민감하거나 느리게 반응하는 ‘저등록’ 행동이 ‘전형적’ 수준보다 심각할(높을) 가능성이 105%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8개월에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감각 회피 및 저등록 행동이 심해질 확률이 23%씩 높아졌고, 24개월에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감각 추구, 감각 민감도, 감각 회피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날 확률이 20%씩 증가했다.

공립학교 성경 교육 프로그램, 긍정적 영향 미쳐

미국 공립학교 내 성경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 행동, 정서적 행복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최근 기독교 투자회사 앰배서더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조사 회사 ‘토마스 P. 밀러 & 어소시에이츠’에 의뢰해 오하이오, 인디애나, 아이오와 전역의 6478개 학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해당 지역의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 효과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연구 대상 학교 중 76개 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시행된 후 첫 해에 학생들의 학교 출석률이 평균 7% 향상됐고, 학생 참여도가 1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프와이즈 창립자 조엘 펜턴 대표는 “우리 프로그램이 미 전역으로 확대되고 많은 부모들과 공립학교 교육자들로부터 소식을 들을수록 저는 성경 교육이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절대적으로 귀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영국 출산율 감소경제적 문제 때문

한국보다 출산율이 훨씬 높은 영국에서도 경제적 문제 때문에 아기 울음소리가 줄고 있다며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영국 중도우파 싱크탱크인 온워드의 세바스천 페인 소장은 더 타임스지 기고문 ‘영국이 아기를 더 많이 낳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에서 아이를 가지는 데 드는 비용으로 인해서 영국인들이 아이 갖기를 미루거나 적게 갖는다고 말했다. 페인은 “임신 전부터 돈 걱정이 시작된다”고 지적하며 출산을 가로막는 경제적 문제로 난임 치료비, 보육비, 주거비 등을 들었다. 페인은 영국에서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서 난임 치료 지원을 받기 위해 민간 기관으로 가는 경우 한 번에 7000파운드(1173만원)가 들며, 2세 미만 아동의 주 25시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주당 평균 140파운드(23만원) 이상 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지난해 라싸열로 최소 219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지난해 바이러스성 출혈열인 라싸열로 인해 최소 21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9일 전했다. 나이지리아 보건부는 지난해에 전국 774개 행정구역 가운데 121곳에서 라싸열이 발생했으며 36개주 가운데 28개 주에서 발생할 만큼 전염이 심했다고 밝혔다. 확진된 라싸열 환자수는 1227명이며 사망자는 2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의 확진자 1055명, 사망자 189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라싸열 의심환자의 수도 8978명에 달해 2022년의 8130명에 비해 늘어났다고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NCDC)는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성 급성출혈열인 라싸열은 대부분 극심한 출혈로 악화되어 사망자가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고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엄중한 격리치료를 해야 하는 국제전염병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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