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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동선과 인류애 추구하는 한 해 되길”

사진: unsplash의 krakenimages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하 샬롬나비)이 2024년 새해에는 한국사회가 공동선과 인류애를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촉구하는 새해 소망을 담은 논평을 8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지난 3년간 전 세계는 유래없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한국 사회도 경제적 위기와 소통의 부재가 이어졌다.”면서 “이제 코로나19를 지나고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 사회는 이제 소통하는 가운데 또 다시 타자의 얼굴을 살피는 배려심과 공동체 전체의 선을 추구하는 공동선(common Good)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 삶과 인권을 배려하고 우크라이나와 가자(Gaza)지역 전쟁이 그치고 국제적인 평화 정착이 이루어지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초래되는 지구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애(humanity)를 추구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논평문 요약.

불황을 이기는 노력과 성숙한 시민사회 준비해야

코로나19를 벗어나 성장을 위한 도약의 2024년을 맞아 우리 사회에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타인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승자 독식이 아니라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상생에 대한 인식이 요구되고 있다. 성경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타자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선행될 때 공동선을 지켜나갈 수 있다.

세대간 갈등 극복하고 타자를 보며 공동선 실현해야

우리 사회에 세대 간 갈등이 극심하다. 이때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향성으로 인한 갈등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프랑스 철학자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는 타자의 얼굴을 통해 자기의 아픔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핵가족화로 이웃과 타자와의 거리 간격이 멀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마저 줄고 있다. 타자에게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회가 되도록 하자.

청년과 미래 세대에 희망과 비전을 심어줘야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꿈의 상실 사회’라고 표현하며 노력에 비해 기회가 적은 현실을 맞고 있다. 청년들에게 노력과 성취감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 사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청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자.

물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한 믿음 회복해야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금융치료’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우리사회는 배금주의 사상이 만연해 있다. 이때 인간미의 회복과 공동체 안에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서로 돕고 공동체 전체가 행복을 추구하는 공적 가치의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북한 주민의 삶 개선과 탈북민 돌봄으로 공존의 길 모색해야

우리 사회의 공공선에서 가장 중요한 타자는 북한 주민이며 중국의 고통받은 탈북민이며 이 땅에 와서 정착하는 북한 이탈주민이다. 주민들의 삶에 관심이 없는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공산독재 치하에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경제적 삶을 누리지 못하는 북한 주민과 탈북자, 남한정착 탈북민에 대한 관심과 돌보기에 우리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전 세계 평화와 기후변화 극복에 참여해야

세계적인 지도국가로 발전하려면 국제적 지원에 걸맞는 인류애를 추구해야 한다. 이때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2023년 시작된 이스라엘 하마스의 전쟁도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새해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침략전쟁이 승리로 끝나지 않도록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공공선이 실천돼야 한다. 또 하마스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의 근원적인 뿌리 제거를 위해 이스라엘은 하마스 근절을 희망하고 있어 평화전망이 어둡다. 또 대한민국을 비롯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지구온난화 극복과 지속가능한 삶의 공간을 위해 유엔이 설정한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보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우리의 공공선과 인류애 추구를 통해 우리의 삶이 지속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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