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청년들의 중남미 관련 국제기구에서의 근무경험과 중남미 지역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사업으로 올해 10여개국 20여명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11명의 청년들이 1-3월 중 9개 중남미 관련 지역기구에 파견돼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중남미 지역기구 파견 인턴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 선발되는데, 상반기는 전년도 11월경, 하반기는 같은 해 5월에 모집이 시작된다. 선발된 인턴은 6개월 동안 각 지역기구가 소재한 현지에서 인턴 활동을 수행하며, 항공료, 월 체재비 등 필요한 일정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이들은 소속된 국제기구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발간물 연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료자들의 인턴 활동 결과를 모아 매년 책자를 발간하며, 중남미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중남미 진출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수료자들은 역대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 수료자들 간 동문회(홈커밍데이)에서 인턴십 선후배 간 중남미 관련 진출 경험과 진로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 동문회에 참여한 수료자들은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수료자들과 대화하면서 견문이 넓어졌다”, “중남미 진출 현직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교부는 2009년부터 매년 25명 안팎의 대학(원)생들을 선발, 미주기구(OAS, 미국 워싱턴DC 소재), 유엔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UN ELLAC, 칠레 소재), 이베로아메리카공동체사무국(SEGIB, 스페인 마드리도 소재) 등 중남미 관련 주요 지역기구에 파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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