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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타라바 주에서 테러리스트들, 기독교인 8명 살해

▲ 테러리스트들이 Ussa LGA를 공격하고 8명을 사살했습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Channels Television 영상 캡처

지난주 13명이 살해된 나이지리아 타라바 주에서 지난달 28일 신원을 알 수 없는 테러리스트들이 기독교인 8명을 살해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테러범들이 28일 오후 4시경 우사 카운티의 기독교인 마을 4곳을 공격했다고 주민들이 말했다.

라미 존은 모닝스타뉴스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기시키는 성탄절을 축하하는 동안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이 크팜보, 피큐, 크팜보-야셰, 크팜보-쿠리 마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기독교인 8명이 사망했고, 기독교인 소유의 집 대부분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공격의 피해자인 라미는 테러범들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총을 쏘고 집에 불을 지르는 동안 마을을 떠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인 불루스 안데야케는 살해된 기독교인 8명이 농부였다고 말했다.

불루스는 문자 메시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덤불 속에 숨어 있다가 농장에서 일하는 기독교인을 발견하면 살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독교인 농부들은 농작물을 수확하러 농장에 갈 수 없다.”며 “농장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 우사 지방정부 지역에서는 많은 기독교인이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우사 카운티의 제누와기다 마을에서 13명의 기독교인 농부들이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타라바 주 하원의원 리쿠프키 우렌양 조슈아는 지난달 29일 언론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우사 카운티에서 지속적인 공격으로 5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인범들은 국경 지역을 통해 카메룬에서 들어와 취약한 지역사회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와 보안 기관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는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 군대를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지역 출신 상원의원인 데이비드 짐쿠타도 지난달 29일 우사와 타쿰 카운티에서 3개월 동안 수백 명이 사망하고 50개 이상의 마을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의원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우사와 타쿰 지방정부 지역에 있는 총 50개 마을이 폐허가 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우리 보안 기관은 테러리스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척하는 것 같다. 사실, 보안 기관은 테러리스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을 그들의 영역에서 몰아내야 한다.”

그는 타쿰과 우사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이러한 선언은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기독교인들이 농지로 돌아가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두 명의 기독교인이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 주민 린 아다는 한 명은 전직 의회 관리였던 이샤야 디마스 딜라, 다른 한 명은 베그와로만 신원을 밝혔다.

오픈도어 선교회의 2023 월드워치 리스트(WWL)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022년 신앙 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 수가 5014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납치(4726명), 성폭행 또는 괴롭힘, 강제 결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를 당한 기독교인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으며, 신앙을 이유로 공격을 받은 가정과 사업체도 가장 많았다. 나이지리아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교회 공격과 국내 실향민 수가 두 번째로 많았다.

2023년 기독교인으로 살기 가장 어려운 국가 순위에서 나이지리아는 전년도 7위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로 뛰어올랐다.

WWL 보고서는 “풀라니족, 보코하람,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등의 무장 세력이 기독교 공동체를 습격해 살해, 불구, 강간, 납치 후 몸값을 요구하거나 성노예로 삼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폭력이 기독교인이 대다수인 남부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를 종교적 박해가 아니라고 계속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권리 침해는 계속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와 사헬 지역에 수백만 명에 달하는 풀라니족 무슬림은 주로 극단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지 않은 다양한 혈통의 수백 개 씨족으로 구성돼 있지만, 일부 풀라니족 무슬림은 급진적 이슬람 이데올로기를 고수하고 있다고 ‘국제 자유 신앙을 위한 초당파 의회 그룹(APPG)’이 2020년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APPG 보고서는 “이들은 보코하람과 ISWAP에 필적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기독교인과 기독교 정체성의 강력한 상징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분명한 의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중부 지역의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풀라니 무슬림의 공격은 목동이었던 풀라니족이 사막화로 인해 목축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기독교인들의 땅을 강제로 점령하고 이슬람을 강요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나이지리아 기독교 지도자들은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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