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학생들이 최근 목회자 신분으로 동성애 지지활동을 하다 출교 판결을 받은 전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왜곡된 날조라는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감신대 학생들로 구성된 감신대 하기모(대표자 유성엽 외 41명)는 21일 “몇몇 특정 언론에서 감신대 신학생들이 이동환씨의 퀴어운동을 지지한다는 듯이 기사를 냈다”면서 그러나 “이는 명백한 날조로써 여론조작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이동환씨는 명백한 유죄”라며 “감신대 신학생들은 이동환씨에 대한 경기연회의 ‘출교 판결’을 강력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입장을 요약하면, “감신대 대다수 신학생들은 그릇된 퀴어신학과 퀴어운동을 반대한다.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퀴어축제에서 축복기도를 하며 잘못된 성윤리를 부추기는 이동환씨를 규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감리회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교리와 장정이 온전히 지켜지고 적용될 때 감리교가 더욱 바로 세워질 수 있으며, 이동환씨에 대한 출교 판결은 교리와 장정에 의거한 올바른 판결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경은 동성애가 명백한 죄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권’을 운운하며 동성애를 조장하는 자들이 있다면, 교단의 지도자들께서 강력한 대응과 조치로 일관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한다. 감리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내고, 교회를 살려내며, 다음세대를 일으켜 세우는 데에 앞장서기를 기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감신대 동아리 ‘바이블모스’도 “여러 곳에서 올라오는 기사와 성명서를 보면 마치 대다수 감리교 신학생들이 그들을 지지하는 듯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현장에 있는 신학생으로서 용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역시 “이번 감리교회의 이동환씨 출교 판결을 지지하며, 이러한 판결이 있어야 신학생들이 바른 성경적 가치관과 신학 그리고 교리와 장정 안에서 목회와 선교를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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