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 아이들에게 성경과 진리를 전하는 사명을 가진 한 기독교 지도자는 최근 무신론 운동가들이 자신의 단체를 공격한 것이 오히려 자신의 노력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와이어에 따르면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CEO 조엘 펜턴(Joel Penton)은 CBN 디지털에 자신의 단체가 미국 청소년들에게 진정으로 매력적인 무언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펜턴 대표는 ‘학교 시간 동안: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LifeWise Academy)가 공립학교 수업 시간에 종교 교육을 다시 도입하는 이유와 방법’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펜턴 대표는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는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성경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친 것으로 들릴 수 있다. 왜냐하면 정교분리 원칙과 성경이 공립학교 수업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대법원은 1952년에 공립학교 학생들이 종교 교육을 받기 위해 수업 시간 중에 학교를 떠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은 학교 밖에서 이뤄져야 하고, 사적 자금으로 이뤄져야 하며, 참여하는 학생은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펜턴 대표는 이러한 법적 현실이 “70년 동안 주목받지 못한 채”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펜턴 대표는 몇 년 전, 1952년 조라흐(Zorach) 대 클라우슨(Clauson) 대법원 사건의 ‘자유 시간’ 판결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이러한 교육이 합법적이고 허용되며, 아이들이 학교 수업 시간 동안 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펜턴 대표는 2019년 단 2개의 학교로 시작했지만, 15개 주에 걸쳐 340개 이상의 학교가 생겼다.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은 자신의 공립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지역 교회나 시설로 이동한다. 일정은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많은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버스가 하루 종일 운행되기도 한다.
라이프와이즈가 이렇게 큰 주목을 받자마자,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부를 둔 무신론자 활동가 단체인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FFRF)은 라이프와이즈를 표적으로 삼았다. 이 단체는 최근 학교의 참여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펜턴 대표는 “FFRF는 오하이오주의 모든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는 라이프와이즈가 오하이오주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며 내년에는 오하이오주 600개 학군 중 4분의 1이 라이프와이즈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편지는 왜 학교가 이런 종류의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FFRF가 단순히 학교에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를 허용할 필요가 없음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며, 이는 법적으로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주에서 학군이 학생들의 자유 시간 사용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원하는 경우 이러한 프로그램의 시행을 자유롭게 허용할 수도 있다.
FFRF는 서한에서 “오하이오주 법에 따라 공립학교 교육구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 중 교외에서 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유 시간을 법적으로 승인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펜턴 대표는 FFRF가 실제로 라이프와이즈와 이와 유사한 다른 프로그램이 왜 교육구에서 완벽하게 합법적이고 허용되는지에 대해 “정말 훌륭한” 사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신론자들의 편지에 대한 관심에 대해 상당한 감사를 표하며 답장을 보냈다.
펜턴 대표는 “우리는 이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물론 라이프와이즈를 알리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 준 FFRF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알게 되면 꽤 흥분하는 경향이 있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펜턴 대표는 또한 라이프와이즈에 참여하는 학생 중 20% 미만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의 80~90%가 참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학교도 있다”면서 “그 중 900명 이상이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에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펜턴 대표는 “FFRF는 현재 신앙 밖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성경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물론 이는 훌륭한 일이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인 데이브 요스트(Dave Yost)는 최근 FFRF의 서한에 답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전역의 교육감들에게 라이프와이즈 및 이와 유사한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펜턴 대표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자유 시간은 전적으로 합법”이라며 “그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펜턴 대표는 미사여구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넘어,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믿는다. 현재 펜턴 대표는 새로운 주와 지역에서 대규모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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