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악의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응원하고, 태아 생명을 위협하는 낙태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에 대한 낙선운동이 본격화됐다.
국내 60여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22대 국회를 소망하며 21대 국회에서 태아 생명을 살리려고 노력한 의원과 태아를 죽이겠다는 의원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포대교까지 행진식을 가졌다.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이번에 통과된 보호출산법을 발의한 전원 국민의힘 소속 38명이며, 낙태죄 전면 폐지, 약물 낙태 허용, 낙태에 대한 보험 급여 등 태아 생명을 위협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소속 20명이다.
갑작스런 추위에도 불구, 이들 시민단체 대표들은 국회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결의의 의미로 마포대교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그 뜻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는 21대 국회를 통해서 의원들의 생명에 대한 생각을 알았다. 이에 대한민국을 살리는 22대 국회를 소망하며 태아를 살리려고 했던 의원들과 태아를 죽이겠다는 의원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태아 생명은 천부인권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22대 국회에 생명을 존중하는 의원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의원들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일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태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태아가 죽으면 대한민국도 죽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또 그동안 국회 앞에서 매주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캠페인 1인 시위를 벌이며 이날 200회째를 맞은 강순원 대표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봉화 상임대표(행동하는프로라이프), 강순원 대표(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캠페인), 송혜정 대표(케이프로라이프), 오창화(전국입양가족연대)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실행위원장), 전혜성 사무총장(바른인권여성연합), 홍순철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고려대 산부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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