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청년 플랫폼 ‘오리진 스콜라(공동대표 류승민.최다솔)’가 칼빈주의와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주제로 제6회 ‘오리진스클럽’을 지난달 22일 진행했다.
오리진스클럽은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를 초청,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한 비전과 경험을 나누고 각 분야에서 신앙을 실천할 방법을 모색하는 모임이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한경훈 교수(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학과)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예술관을 신앙적인 태도, 도덕적 엄격함, (세속적 가치에 대한) 예술적 경계심으로 설명했다.
한 교수는 칼빈주의 종교개혁의 원칙들이 예술의 형식과 주제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예술 활동에서 세속적 가치를 따르지 않도록 하는 경향을 남겼다고 말했다. 즉, 칼빈주의가 현대 예술을 도덕적이고 영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예술 활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술 창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활동이 돼야한다는 것이다. 조화로운 예술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교육, 입법, 사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와는 반대되는 철학과 세계관이 만연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예를 들어, 니체와 같은 인본주의 철학자들의 예술 이론을 교육하는 학교는 있지만,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곳이 거의 없어 기독교 세계관 교육 부재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기독교인들이 왜 칼빈주의와 기독교 예술관에 관심을 가져야 스스로 질문하며, 단순한 신앙 유지가 아니라 기독교적인 가치와 세계관을 배우고 지키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이날 참석한 청년들에게 “젊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꿈이 아니라 10년, 20년 뒤 하나님이 주신 선한 비전이 성취될 수 있도록 각자 전문성을 쌓고 훈련할 것”을 권면했다.
오리진스콜라는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각 영역에서 활동할 개인 및 단체를 양성하는 플랫폼으로 ‘성경만이 오리지널’이라는 슬로건을 기초로 2023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교육, 정치, 비즈니스, 뉴미디어, 여성, 생명윤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가 연합하며 활동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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