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말씀암송캠프”…매주 토요일 열린다

사진: 지소영

292호 / 뉴스

주일학교가 사라지는 요즘 어린이들을 “하나님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요.”라고 고백하게 하는 ‘말씀암송캠프(이하 캠프)’라는 이름의 성경학교가 등장했다.

서울 신월동에 있는 주님의 교회(박동하 목사) 지소영 사모는 코로나로 교회 출석이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매일 말씀암송을 진행했다. 5명으로 시작한 암송은 어느덧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고,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캠프를 찾는 교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는 매주 토요일 하루 동안 신청하는 교회를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말씀암송캠프’라는 이름으로 겨울성경학교가 진행된다.

캠프는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됐다. 지소영 사모는 “세상을 바꾸자는 유튜브 채널을 보던 중 세상을 바꾸기 전에 내가 먼저 바뀌자는 심정으로 매일 저녁 온라인 화상의 플랫폼인 ‘줌’으로 15분간 어린이들과 성경암송을 했는데 그것이 오늘의 캠프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 사모는 “말씀마다 동작을 만들어 한국의 전래놀이와 연결하는 활동으로 암송을 진행하자 어린이와 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소개했다. 같은 방법으로 몽골에서도 성경학교와 세계관 학교를 열었는데 “성경학교는 성경이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몽골 성경학교는 매년 교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몽골 선교를 통해 몽골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런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외우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요.” “학교는 한 번만 가고, 성경학교는 매일 오고 싶어요.” “성경학교 전날은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잠이 안 와요.” 성경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고백이다.

캠프는 각 교회가 2024년 주제 말씀이 있는 본문을 정하거나 진행팀과 협의해 말씀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진행팀은 사전에 암송 동작을 개발하고 신청한 교회 선생님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지소영 사모는 가정예배를 통해 가족의 한몸됨과 잔잔한 믿음의 고백을 담은 책 ‘153가정예배’의 저자로, 말씀암송과 성교육 등 다음세대를 위한 강의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캠프 문의 | 010-6808-2571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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