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8): 인도자의 마음 가짐

사진: unsplash의 GreenForce Staffing

지금까지 우리가 연재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한 시리즈에서 우리는 남자의 리더십에 대한 기준을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만일 당신이 인도하는 은사를 받았다면 이쯤에서 당신은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감을 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위치를 잊어버리고 인도자가 되려 하지 말라. 당신은 당신이 인도하려는 모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이다. 당신은 자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것을 잊어버린 인도자는 교회에 엄청난 영적 재앙을 일으킨다.

오늘날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이 사업가, 회사 중역, 연예인, 심리학자, 철학자, 사장, 혹은 변호사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역할들은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과 목사들이 갖추어야 할 특징들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디모데후서 2장에서 바울은 영적인 지도자들을 설명하면서 일곱 가지 묘사를 사용했다. 그는 사역자는 가르치는 자(2절), 병사로 복무하는 자(3절), 경기하는 자(5절), 농부(6절), 일꾼(15절), 그릇(20-21절) 그리고 종(24)으로 비유했다. 이 비유들은 각각 희생, 수고, 섬김, 힘든 일을 하는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 비유들은 영적 지도자들이 가진 다양하고 복잡한 책임들을 말해 주고 있다. 그중 어떤 것도 인도자를 화려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없다.

그 이유는 지도자의 자리는 화려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교회 리더십은 교회의 귀족으로 간택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서열에 따라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스타일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세습으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교회 리더십은 흠이 없는 성품과 영적 성숙, 가르치는 기술, 겸손한 자세로 기꺼이 섬기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리더십은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도록 안수하셨다. 교회의 리더십은 목회이지 경영이 아니다. 하나님은 인도자들을 다스리는 군주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겸손한 종으로 부르셨고, 화려한 옷을 입은 유명인사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일하는 종으로 부르셨고,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력이 아니라 신실한 목자로 부르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인도하는 사람은 희생, 헌신, 순종, 그리고 겸손한 본을 보이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늘날 교회들은 여러 가지 유행들을 추구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원리로 돌아가는 것보다 더 절실한 것이 없다. 속이 깊은 사람들은 오늘날 리더십이 바닥 수준이라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페미니즘의 가치들의 쉴새없는 행진을 중단시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므로 남자들이여, 리더하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비열한 본을 따르지 않도록 하라. 신실하게 기도하므로 좋은 본을 세우고, 흠이 없는 삶을 살고, 깨끗하고 정돈된 삶을 유지하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겸손하게 섬기라.

다음에는 교회 안에서 여자의 역할로 우리들의 화제를 돌릴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교만함의 파괴적인 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당신은 당신 삶의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죄를 보지 못하게 하는 교만을 본적이 있는가? 어떻게 고상한 교회 인도자들이 그들의 보살핌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복음기도신문]

원문: http://www.gty.org/Blog/B130822/the-mindset-of-a-leader

존 맥아더(John MacArthur) | 그레이스투코리아 칼럼니스트

GTK칼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성경의 말씀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와 GTK 협력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고하는 커뮤니티인 Grace to Korea(gracetokorea.org)의 콘텐츠로, 본지와 협약을 맺어 게재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1): 성경과 반대되는 페미니즘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2): 리더십의 첫 걸음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3): 하나님이 정하신 인도자의 자격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4): 영적 인도자의 자질: 우선순위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5): 리더십의 본보기 (1)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6): 리더십의 본보기 (2)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7): 왜 인도자의 경험과 평판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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