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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양평원, 동성애 옹호하는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 주입 외(11/23)

사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웹페이지 캡처

오늘의 한반도(11/23)

양평원, 공무원에게 동성애 옹호하는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 주입

국내 공무원에게 동생애를 옹호하고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는 성인지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2023년 온라인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에 중앙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38개 기관 소속 공무원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양평원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시행된 이번 교육은 공직 사회에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교회언론회는 해당 교육과목에는 ‘재난 안전과 젠더’, ‘양성평등과 성 주류화 패러다임’, ‘한국 사회의 성별 불평등 이해’ 등이 있으며, 이는 “공무원들에게 보호받아야 할 생물학적 성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성인 ‘젠더’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왜곡된 성 인지를 심어주는 ‘젠더 이데올로기’를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청소년에 에이즈 위험성 알리는 ‘디셈버퍼스트’ 열려… “에이즈는 예방이 답”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디셈버퍼스트(DecemberFirst)가 21일 신촌에서 개최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던 청소년들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 청소년 에이즈는 급증하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에이즈를 완치시키는 약이다?’ 등의 에이즈를 주제로 한 10개의 OX 설문조사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며 참여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작년 신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도 975명에서 9.3%(91명) 증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가족보건협회는 “에이즈는 예방만이 답”이라며 “국가가 이 문제를 쉬쉬하지 않고 올바른 성교육을 시행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 北 정찰위성 발사에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북한이 21일 밤 89일 만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가운데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한덕수 총리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 도발”이라며, “그간 ‘9·19 군사합의’로 인해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한 식별은 물론 군 훈련이 제한돼 한국 접경지역 안보태세는 취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과거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활동이 즉각 재개돼 대북 위협 표적 식별 능력과 대응 태세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 지역, 겨울 추위에 아직 방풍 장치 못해

북한의 북부 지역인 양강도와 함경북도에 겨울 추위가 찾아왔지만, 많은 주민이 경제난으로 인해 한기(寒氣)를 막는 방풍 장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22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양강도와 함경북도는 북한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으로 백두산을 끼고 있는 양강도 삼지연시의 경우, 겨울이 되면 기온이 영하 20~30도 아래까지 뚝 떨어지기도 한다. 이에 북부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한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통상 10월 말부터 11월 초에는 주택에 방풍 장치를 설치한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경봉쇄로 많은 주민이 경제난을 겪으면서 방풍 장치는 생각지도 못한 채 겨울을 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실제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10세대 중 6세대가 현재 방풍 장치를 못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의 주민들은 난방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집에 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찬물에 세수하고 꽁꽁 언 방에서 지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 옷 한 벌로 겨울 나동상(凍傷) 부지기수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은 겨울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2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은 “정치범수용소 죄수복은 3년에 1회 지급되고 하기, 동기 딱 한 벌이 전부”라며 “죄수들은 한 벌 가지고 여름 나고 한 벌 가지고 겨울을 난다.”고 전했다.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에게는 작업복도 별도로 제공되지 않아 유일하게 지급된 하기, 동기용 한 벌씩만 가지고 여름과 겨울을 나야 해 빨아서 입을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한다. 수감자들은 추위에 대비해 월동 준비할 시간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열악한 난방 상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수감자들이 추위에 병을 얻거나 동상에 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라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죄수들을 치료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끝까지 견뎌내 죄를 씻지 못한 자들이므로 숨을 거뒀어도 군의 입회하에 허리, 팔, 다리를 꺾은 후에 로(爐)에 넣거나 야산에 묻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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