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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애리조나주, 거리 전도자… 머리에 총격당해 외 (11/23)

▲ 애리조나주의 거리 설교자, 한스 슈미트(26). 사진: 유튜브 채널 FOX 10 Phoenix 캡처

오늘의 열방*(11/23)

애리조나주, 거리 전도자머리에 총격당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거리에서 말씀을 전하던 전도자가 머리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빅토리 채플 퍼스트 피닉스 처치’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교회 봉사 책임자인 한스 슈미트(26)가 15일 거리 설교를 하던 중 총에 맞았다고 알렸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홍보 담당자 지나 윈은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에 도착한 남성에 관한 도움 요청이 왔다.”며 “이것은 끔찍하고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 의무병으로,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 그는 현재 위독한 상태다.”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빅토리 채플은 이 비극이 발생한 후 성명을 통해 “전도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 그는 위독한 상태로 기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美 목회자, 자신의 탈동성애 여정 고백… “완전히 항복하라”

미국의 탈동성애 작가 겸 목회자인 켄 윌리엄스(Ken Williams)가 자신이 동성애에 빠졌다가 벗어난 경험을 담은 “LGBT 세계를 빠져나온 나의 여정”이란 제목의 칼럼을 미국 CP에 20일 게재했다. 성경적 가족의 가치를 보호하는 ‘체인지드 무브먼트(CHANGED Movement)’의 공동 창립자인 윌리엄스는 예수님이 동성애자나 다른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약함 속의 강함’의 여정을 시작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은 힘을 주신다. 나는 나의 약함을 가지고 나온다”면서 “완전히 항복하라”고 제안했다. 이어 “나는 나의 성적인 미래를 주님께 맡겼다. 내 성적 욕망이 어떻게 되든 나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했고, 나의 탈출 계획을 그분께 양도했다”면서 “(탈출은) 단지 용기나 탁월함이 아니라, 깊은 항복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권면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굶주림 속에 태어나는 신생아, 1분에 33명”

올해 1분에 약 33명의 신생아가 기아 상태로 태어났으며, 적어도 1760만 명의 신생아가 굶주림이 만연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이 같이 발표하며 전 세계 아동의 빈곤 문제에 경각심을 촉구했다. 신생아 굶주림 수치는 2013년 1440만 명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에서 심각한 기아 위기가 관측됐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신생아 영양실조의 95%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발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체 인구의 최소 25%가 만성적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신생아 약 150만 명이 굶주림 속에 살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 인구는 6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팔 전쟁 후 레바논 난민 3만여 명 발생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더욱 극렬해지는 가운데 3만여 명의 레바논인들이 난민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21일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전했다. 아르 지형아비 탈레브 목사는 이스라엘 북서쪽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레바논 남부의 알마 알 샤브 복음주의장로교회 성도들이 전쟁을 마주한 상황을 나눴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진행하면서 헤즈볼라 진지에도 포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알 샤브 복음주의장로교회 성도들은 피난을 떠났다. 이스라엘 국경 근처인 알마 알 샤브에는 700여 명이 거주했는데 전쟁 후 현재는 20여 명만 남아 있다. 탈레브 목사는 “우리는 우리와 아무 관련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유롭게 살 권리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전쟁을 통해 그들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만인, 9.3%만 ‘中 신뢰’… 65.4% ‘美의 대만 방어 약속 신뢰’

중국을 신뢰하는 대만인이 10명 중 약 한 명에 불과하고, 대만인들 65.4%는 ‘유사시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미국 공약을 신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대만 타이완뉴스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대만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 산하 유럽·미국학연구소(IEAS)가 지난 9월 중순 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에 대한 신뢰는 응답자의 9.3%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21년의 조사 때의 13.5%보다 4%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응답자의 82.7%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대만인들은 34.03%로, 중국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대만인들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다만 이 비율은 2021년 조사 때의 45.35%보다 1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中, 닝샤자치구 모스크 수백 개 폐쇄… 소수 종교 중국화 일환

중국 당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다음으로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북부의 닝샤(寧夏)회족자치구와 간쑤(甘肅)성에 있는 수백개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폐쇄하거나 개조했다고 영국 가디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닝샤에 있는 두 마을의 모스크 통합 정책을 조사하기 위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모스크 7곳 모두에서 돔과 첨탑이 철거된 사실이 확인됐다. HRW는 최근 몇 년 동안 폐쇄되거나 개조된 모스크의 정확한 수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중국 정부 보고서를 근거로 수백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가디언은 “이는 소수 종교를 중국화하려는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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