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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청소년에 성인용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 적발 외 (11/14)

▲ 성인 인증없이 청소년에 성인용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 적발. 사진: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14)

청소년에 성인용품 판매 인터넷 사이트 적발

청소년유해매체물인 성인용품을 성인 인증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한 인터넷 쇼핑몰이 적발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이날 청소년유해매체물인 성인용품을 성인 인증 없이 청소년에게 불법 판매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인터넷사이트 A몰 대표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고교를 자퇴한 B(17)양에 대해 A몰에서 구매한 성인용품 144건과 어머니 개인정보를 이용해 타 사이트에서도 구매한 성인용품 등 179건을 SNS를 통해 13~18세 청소년 166명에게 470만 원을 받고 되판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부모 등 개인정보 도용으로 온라인에서 성인 인증한 뒤 전자담배기기와 액상 등 34건을 구매해 SNS에서 또래 청소년에게 140만 원을 받고 판매한 청소년 2명도 입건했다.

한직선, 창립 42주년 맞아 ‘직장선교 전국대회 및 예술제’ 개최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한직선)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새롭게 도약하라’(사 43:19)를 주제로 ‘창립 42주년 제35회 전국선교대회 및 제37회 직장선교예술제’를 개최했다고 국민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새롭게 도약하자’는 전국에서 직장선교회를 감당해오던 회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무너진 직장선교 예배를 회복하고 다시 직장선교 부흥의 불길이 전국적으로 환산돼 새롭게 도약하도록 결의하자는 의미로 결정됐다. 박상수 한직선 대표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한 직장선교가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직선은 ‘모든 직장에 직장선교회를, 모든 직장인을 그리스도에게로’를 직장선교 미션으로 설립된 초교파 평신도기독선교단체다.

北, 신의주·혜산서 가발 하나에 쌀 최소 5kg… 밤샘하는 주민 늘어

최근 신의주·혜산 등 북한 국경 지역에 밤새워 가발 제작에 뛰어드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13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가발 하나를 완성하면 크기와 무게에 따라 개당 쌀 5kg, 8kg, 12kg을 받을 수 있는데, 일부 주민들은 장마당에 온종일 앉아 버는 돈이 밤새워 가발을 만든 대가로 받는 쌀을 살 정도도 안돼 밤새워 가발을 만들고 있다. 소식통은 “사람들은 눈을 쥐어뜯으며 고생한 대가로 쌀을 받으니 밤을 새워도 힘든 줄 모르겠다며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만 가발은 약 보름간의 견습을 마친 후에 시범으로 만든 가발이 합격을 받아야만 도 무역국 소속 기술 지도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신의주뿐만 아니라 양강도 혜산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 “한국 정부, 北 강제실종 피해자 송환 입법 서둘러야”

북한에 의해 납치된 6·25전쟁 국군포로, 납북자·억류자 등 강제실종 피해자들을 송환하고 그 가족들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관련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3일 전했다.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등이 10일 개최한 ‘전시납북피해가족, 보상·지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김태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는 “인권 문제 해결은 정부 차원의 해결 의지에 영향을 받는다.”며 한국 정부가 가입한 유엔 ‘강제실종방지협약’에 따라 강제실종 가해자를 범죄자로 처벌할 수 있는 후속 입법을 촉구했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납북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北 평양 고급중학생 자살… 안전부, 현장 주민 손전화 압수해 사진 촬영 등 조사

북한 평양시 만경대구역 광복동에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범대학을 희망한 한 학생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군대 초모 대상에 들게 되자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데일리NK가 13일 전했다. 소식통은 신고 1시간 후 현장에 나타난 안전부는 사람들의 손전화(휴대전화)를 일일이 검열하기 힘들다며 전부 회수해 가져가 현장 주민들이 사진을 찍지 않았는지 누구와 통화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은 지난달 말 부모에게 울분을 터뜨렸다가 아버지에게 뺨을 맞게 되자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평양시에도 하루 한 끼 먹기 힘든 세대가 많고 빈부 차이가 하늘 땅 차이라며 동네 주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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