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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선교동원이 가능한 나라, 한국’ … 한미 양국에서‘선교대회’

▶ 시카고에서 열린 제7차 한인선교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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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한국2012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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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에서 열린 제7차 한인선교대회 모습

한인선교대회, 선교한국2012에 8000여명 참석, 선교한국 열기 후끈

선교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대형 선교집회가 미국과 한국에서 잇따라 개최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선교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말 미국 시카고 휫튼대학에서 제7차 한인선교대회가 ‘격동하는 지구촌, 긴박한 땅끝 선교’란 주제로 한인 선교사 2500여명을 포함 총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막을 내렸다.

또 한국에서는 지난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안산동산교회에서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대학생 선교대회인 선교한국2012에 30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이 선교관련 집회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는 자국의 그리스도인이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로 우리나라가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열린 한인선교대회는 세계선교사대회와 선교사자녀대회를 포함, GKYM(지킴) 청년축제, GKYM Youth 축제, 어린이선교대회까지 총 5개의 대회가 동시에 혹은 연달아 개최됐다. 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선교대회가 열린 것은 한인선교대회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금세기 최고의 설교자 중 한 사람인 존 파이퍼 목사는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큰 부르심이 있다. 하나님께서 전세계에서 한국교회에 큰 축복을 주셨다. 큰 축복이 있는 곳에는 그만큼 큰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의 영향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론 앨리슨 목사(미국빌리그래함센터)는 “한국 기독교는 20세기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21세기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그 이유 중 하나로 씨뿌리는 비유에서 3번째 땅인 가시덤불, 즉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빠진 것을 들었다. 그는 “한국의 삶의 지표가 나아지면서, 서방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쇠퇴의 길을 밟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선교지 곳곳에서 다소 허점을 보이고, 아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주님은 우리의 부족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 수준의 결실을 거두고 계심을 봤다”면서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선교한국2012는 콜럼비아 국제대학 총장인 조지 머레이 박사를 비롯,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김도현 교수(콜로라도크리스천대), 이영길 선교사(GMP, 인도), 윤태호 목사(JDM), 정민영 선교사(WBT부총재)등 150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또 50명의 강좌별 코디네이터와 500명의 멘토들이 나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선교적 삶을 나눴다.

한편, 한인 선교사 파송은 1979년 93명에서 매년 급격히 늘어나, 2012년 현재 한국교회는 ‘선교사 2만 명’ 시대, ‘선교사 파송국 2위’의 위치를 굳혔다. 현재 전세계 169개국에 2만3331명의 한인 선교사가 파송돼 열방의 회복을 위해 순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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