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미국 아이비리그의 좌파 세뇌교육 심각… 미 대선주자들 주장

▲ 미국 하버드대. 사진: Unsplash의 Somesh Kesarla Suresh

벤 샤피로, ‘세뇌’ 통해 미국 대학의 좌익사상 밝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자신의 출신 대학인 아이비리그에서 세뇌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최근 발간한 자서전에서 “예일대에서는 미국의 위인들에 대한 적대감과 미국에 대한 경멸을 배웠다”며 “두 대학에서 학위를 딴 것은 나에게 주홍글씨와 같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일대와 하버드대에서 보낸 7년간 대학의 ‘세뇌 교육’을 간신히 견뎌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는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두 대학에 대해 “한때 특별한 기관이었지만 지금은 자기 파괴적인 관행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이같은 대학의 좌경화에 대해 미국 정치평론가 벤 샤피로는 UCLA 정치학과에 입학해 자신이 경험한 미국 대학의 세뇌 공작의 실태를 자신의 저서 ‘세뇌(Brainwashed)’를 통해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벤 샤피로는 “대학은 리버럴의 교리로 학생들을 세뇌시키는 곳”이라며 “배우고 싶어 온 젊고 열린 마음의 학생들은 대학 4년이 지나면 리버럴의 전위가 되어 민주당의 노선을 앵무새처럼 읊조린다”고 말했다. 샤피로가 주장하는 리버럴은 자유분방한 주장을 하는 미국식 좌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많은 학생들은 졸업할 무렵이 되면 낡은 신화가 돼 버린 마르크시즘의 추종자가 되어 ‘미국의 인종주의’를 증오하는 게 보통”이라며 “인종과 환경 문제로부터 종교와 섹스, 테러와의 전쟁 아랍-이스라엘 분쟁에 이르기까지, 대학은 끊임없이 리버럴의 시작을 학생들에게 강요하면서 대학은 미국의 젊은이들의 의식화하는 온상이 됐다”고 주장한다.

실제 그는 2001년 겨울학기, 조슈아 멀다빈 교수가 가르치는 ‘지리학 5’ 수업의 일화를 들며 교수들이 절대악은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멀다빈 교수는 절대적 진리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주장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주관적인 존재들이며,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 같은 가치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샤피로는 멀다빈 교수에 의하면 강간에는 다 이유가 있을테니 악이 아닌 것이 되고,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기를 죽여도 악이 아닌 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주요 대학에는 마르크시즘 과목이 다 있다면서, UCLA ‘정치학 167A’ 과목의 리처드 스클라 교수는 “사회주의는 위대한 사상”이고 공산주의 독재자 “마오쩌둥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샤피로는 대학은 리버럴 민주당의 독무대라며, 대학 내 민주당원 비율은 쿠바 정부 내 공산당원 비율과 맞먹는다고 설명한다.

실제 콜로라도 내 주립대학들의 정치학 교수 78명 중 민주당원은 45명, 공화당원은 9명이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윌리엄스칼리지 교수 200명 중 공화당원은 4명에 불과했다.

또 브라운대에서는 민주당 대 공화당이 54대 3, 버클리 59대7, 스탠퍼드 151대 17, UC샌디에이고는 99대 6이었다.

특히 샤피로의 모교 UCLA에서는 영문과에서 당적을 가진 교수 31명 중 29명이 민주당이나 녹색당 기타 좌파 정당에 가입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 교수들의 영향력은 학생들에게 막강하기 때문에 2000년 대선에서 UCLA 비공식 출구조사 결과 앨고어(민주당)에 투표한 학생 71%, 랠프 네이더(무소속)는 9%로 나타났다.

이러한 리버럴한 교육은 대학 캠퍼스를 난잡하고 부도덕한 성행위의 온상으로 만들었다.

샤피로는 “1960년대 성혁명 기간 중에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일단 자고 보는 것이 일상처럼 됐다”며 “동성애가 말 그대로 벽장을 열고 뛰쳐나왔다.”면서 교수들은 그들을 응원했고 재미로 동참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실에서는 끊임없이 섹스를 조장한다. 모든 형태의 섹스가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된다”며 “동성애는 완벽하게 정상이다. 소아성애도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용납된다. 엄연히 범죄인 강간도 웃어넘긴다. 심지어 수간도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간 교수들과 학생집단 양쪽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린달 엘링슨 교수(캘스테이트-치코 대학)는 학생들이 섹스파트너를 많이 갖고, 그러나 장기적 관계는 피해야 한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적가치연구소의 혼전교제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여자 대학생의 40퍼센트가 적어도 한 번 이상 후킹업(파티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녀가 눈을 맞춘 후 자연스럽게 에로틱한 관계를 갖는 것) 경험이 있고, 10%는 6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샤피로는 대학의 리버럴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라, 부모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을 도덕, 정치, 사회의 궁극의 권위로 승격시키고, 도덕적 중재자로서 부모의 역할을 무시하게 만든다”며 “학생은 그 말에 넘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학생들이 리버럴 교수에게 먹혀드는 이유는 젊은이들이 순진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면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째, 리버럴 대학에 낸 돈을 빼내 보수적인 신설 대학으로 전환해서, 교수 집단의 이념 분포가 균등해지도록 한다.

둘째, 대학평가 시스템의 반 보수 편향에 대처하고 고용기업들에게 더 나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보수적인 뉴스 매체가 새로운 대학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셋째, 보수적인 기업은 새 평가 시스템의 장점을 알아보고 이를 채용 지침으로 활용하여, 신설되는 대학에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게 하는 인센티브가 되도록 한다.

샤피로는 끝으로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물어보자”며 “교수들이 얼마나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지, 수업을 자기 의견을 강요하는 장으로 변질시켰는지 질문을 해보고, 교수의 생각 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이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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