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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선교활동 중 테러 대비 필요 주장 제기 외 (8/19)

▲ 국내의 한 선교 아웃리치팀이 선교지를 방문, 그 땅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한반도(8/19)

선교활동 중 테러 대비 필요 주장 제기

선교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18일 부산 순복음금정교회(김형근 목사)에서 열린 한국선교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금석 백석대 교수는 대테러 정보와 정세 불안요인을 소개하며 “여행금지국은 절대로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외교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십자가나 값비싼 반지 목걸이 성경 등은 테러 표적화 우려가 있어 될 수 있는 대로 휴대를 금지해야 한다”며 “차량 정차 시 옆 차량·행인이 말을 걸어도 창문을 내리지 말고 눈에 띄는 복장이나 돌발행동을 자제하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청소년 마약 위험성 알리기 위한 웹툰 제작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오남용의 유해성과 예방 중요성을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제작된 웹툰은 ‘청춘블라썸-나약하지않아’라는 웹툰 ‘청춘블라썸’(글 홍덕, 그림 NEMONE)의 특별판 격으로 만들어진 총 4회 분량으로 학교에서 발생한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주인공이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1~2화는 학생들이 호기심에 살 빼는 약,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마약에 접근했다가 불안, 수면장애, 성격장애 등 마약류의 유해성을 경험하게 되는 내용이다. 3~4화는 보건 선생님과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마약류에 접근했던 친구의 일상 복귀에 대한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번 웹툰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UN 안보리 50여 개국, ‘北 인권유린 규탄’ 공동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6년 만에 북한인권 관련 공개회의가 개최된 이후 북한의 지속적인 인권 유린을 규탄하며,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이번 회의를 주도한 미국의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7일 52개국과 유럽연합(EU)을 대표해 공동성명을 발표, 먼저 북한 당국이 자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잔인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며, 관심과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정권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국내외에서 강제 노동과 노동 착취를 일삼고, 주민들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인권 유린과 무기 개발은 연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UN, 유니세프 대북 식수·위생 지원제재면제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대북 식수·위생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RFA가 전했다. 대북제재위는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문건을 통해, 유니세프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지난달 28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건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난달 20일 북한 지역사회와 보육원, 학교, 병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프로그램 관련 지원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제재 면제 물품은 46종으로 미화 약 115만 달러 상당으로 대북식수·위생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지역 병원들과 6200명 이상의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400개 이상의 물 정화 제품과 수질 검사 기구 등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 대북제재위는 제재 면제 기간을 유니세프가 요청한 1년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北 보위부, 탈북민 앞세워 송금 브로커 붙잡기 혈안

북한 보위부가 탈북민 가족을 앞세워 송금 브로커들을 붙잡는 데 혈안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지난 6일 회령시에서 탈북민 가족에게 돈을 전달해주려던 송금 브로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는 보위부가 미리 파놓은 함정인 줄 모르고 탈북민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에 매체 소식통은 “앞서 보위부는 탈북민 가족을 찾아가 ‘집에 환자가 생겨 수술을 받아야 하니 돈이 필요하다고 거짓말해 탈북한 가족에게서 돈을 받아내라’고 협박했다”며 “그렇게 해서 실제 받은 돈을 송금 브로커가 전달해주려고 탈북민 가족의 집을 찾았는데 보위부가 그 현장에서 그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며칠 전에도 송금 브로커의 심부름으로 남조선(남한)에서 보내온 돈을 전달해주러 갔던 한 주민이 현장에서 보위원들에게 체포됐다”면서 “이제는 송금 브로커들이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로 연계하지 않으려 해 탈북민 가족들이 돈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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