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내륙국인 니제르는 사헬 지역에 퍼진 폭력에 그대로 노출된 가운데, 가장 최근에는 부르키나파소 국경 인근 북서부 지역에 있는 한 마을에서 지하디스트들의 폭력으로 기독교인들이 폭력을 피해 탈출하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지하디스트들은 부르키나파소 국경 인근의 마을로 와서 기독교인에게 72시간 내에 떠나거나 이슬람교로 개종할 것을 최후통첩 했다.
오픈도어 현장 파트너는 “그 마을에 있는 인구 중 40%는 기독교인들이다. 현재 69개의 기독교 가정들이 마을을 떠났고 기독교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 도시로 피난했다. 이들 실향민 신자들은 나무 아래에서 살고 있고 장마철이기 때문에 지금 이들의 생활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대 사하라 이슬람국가(ISGS)에 속한 풀라니 과격분자들이 대부분인 여러 지하디스트 집단들의 공격이 최근 극심해져서 시골 지역에 모든 공적인 기독교 예배들은 멈췄다.
실향민이 된 한 목회자는 “그 지역에서 과격분자들에 의해 박해 받는 이들은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인근 다른 마을에서 과격분자들은 기독교인이 교회 예배 중에 음악을 연주하지 못하게 하고 기독교인 여성들에게 히잡을 착용하게 하고 남성들은 얌전한 튠닉을 입게 하고 수염을 길게 기르게 했다. 아내들에게는 남편의 일상 활동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도록 하되 코란의 가르침대로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남편이 지시하도록 요구했다.
한 현지 지도자는 “과격분자들은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추장에게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이게 한 후, 이들의 메시지를 듣도록 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이들이 정부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과 모든 사람들이 이슬람교인이 되기를 바라고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이들은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이 구역은 이지역에서 가장 큰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며 “마을들 가운데 몇몇 교회들이 있지만 지하디스트들의 위협으로 시골 지역의 모든 교회들은 문을 닫았다. 이 같은 박해 상황을 직면하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나눴다.
기도 제목
1. 니제르-부르키나파소 국경 가운데 하나님이 개입하시도록. 지하디스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출해 주시기를.
2. 하나님께서 이 불안정한 시간들 가운데서 교회를 강화해주시고 신자들이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3. 이 지역에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다음 단계들을 추적 관찰하고 결정해 나갈 때 지혜를 주시도록.
4. 당국 관계자들이 이러한 위협을 다룰 때 지혜와 성실함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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