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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복음 전도자, 미국서 1년째 수감

▲ 미국에서 1년째 수감중인 덴마크의 복음 전도자 토르벤 쇤데르가드와 그의 아내. 사진: 페이스북 계정 Torben Søndergaard 캡처

덴마크의 복음 전도자 토르벤 쇤데가르드가 현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구치소에 1년째 수감되어 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쇤데가르드는 미국 정부에 계류 중인 망명 신청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던 중 작년 6월 30일 플로리다에서 합동테러대책반 요원들에 의해 구금됐다.

쇤데가르드는 총기 밀수 혐의로 기소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총기 밀수 혐의로 체포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비자 초과 체류 혐의로 기소됐다.

쇤데가르드와 그의 가족은 정부와 언론의 괴롭힘 캠페인에 따른 박해와 체포를 우려해 2019년 덴마크를 탈출했다.

그들은 여행가방 8개에 담을 수 있는 짐만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민 항소 절차가 모두 끝나고 이제 덴마크로 추방될 위기에 처한 쇤데가르드의 법률팀은 제11순회항소법원에 “청원인의 추방 유예 신청”을 승인하여 쇤데가르드를 석방하거나 이민 법원에서 새로운 재판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의 결정은 7월에 나올 수 있다.

쇤데르가드는 현재 플로리다주 맥클레니에 있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베이커 카운티 시설에서 가장 오래 복역 중인 수감자다.

쇤데가르드는 “저는 잘지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모든 것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 때문에 힘들어서 울고 있다. 하루하루가 그저 살아남기 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매일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된다.”고 했다.

토르벤 쇤데르가르드는 기독교를 사도행전으로 되돌리려는 세계적인 운동인 ‘마지막 개혁’의 창시자다. 또한 덴마크에 예수 센터를 설립하여 전 세계에 이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30개국에서 온 제자들을 훈련시켰다.

덴마크에서 그의 사역에 대한 공격은 2016년에 예수 센터가 식품 안전부터 세금 미납까지 6개의 덴마크 정부 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당국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때 정부는 그들이 홈스쿨링을 시작하자 그의 가족을 조사했다.

덴마크 TV는 토르벤을 심각한 도덕적, 윤리적 결함이나 심지어 범죄 행위를 저지른 소위 ‘급진적 기독교인’ 사역자들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최고의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잠입 취재진을 그의 사역에 침투시켰다.

토르벤은 CBN 뉴스에 이 다큐멘터리가 덴마크에서 자신의 평판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2019년 미국에 도착한 쇤데르가르드는 즉시 망명을 신청하고 캘리포니아에 거주지를 마련한 후 사역을 확장해 나갔다.

그는 2022년 6월 30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라는 국토안보부의 서한을 받기 전까지 망명신청서에 대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

이 회의에서 쇤데가르드는 자신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무기를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ICE 요원에게 기소된다고 들었지만, 그는 이를 전적으로 부인했지만 체포됐다.

쇤데르가르드는 “하루에 22, 23시간 정도를 감방 안에서 보낸다”고 말했다.

감옥에 갇혀 있는 1년 동안 그는 두 권의 책을 썼다.

그는 “하나님은 그 일을 저를 겸손하게 변화시키는 데 사용하셨다.”며 “하지만 동시에 저는 지금이 미국을 위한 때라고 믿는다. 저는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하신다고 믿는다.”고 했다.

사람들이 그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진리가 드러나도록”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아내가 더 고통받고 있다”며 가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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