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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니푸르, 부족간 갈등으로 기독교인 갈 곳 없어

▲ 인도 기독교인들.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인도 북동부의 마니푸르주에서 부족 간 갈등으로 지난 4월, 유혈 충돌이 일어나 230명이 부상 당하고, 1700가구가 방화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3만 5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지금도 쿠키부족과 메이테이 부족들 사이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대규모 충돌로 집을 잃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갈 곳이 없는 상태라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폭동이 시작되고 한 달이 더 지나 폭력이 급증했다. 이는 6월 13일에 11명의 사망자를 낸 폭도들 간의 폭탄 공격과 6월 12일에 교회에서 기도하던 기독교 여성에 대한 살인을 포함한다.

피해 상황은 심각하다. 350개가 넘는 교회들이 불에 타고 파괴됐다. 수천명의 기독교인들의 집과 재산은 불에 타고 무너졌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메이테이와 쿠키 부족 양쪽에서 3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실향민이 됐다. 이들은 인접한 주 또는 부족 지역의 구호캠프, 학교, 대학교, 문화 회관에 대피해 있다. 많은 이들이 인접한 아삼주, 메갈라야주, 나갈랜드주, 미조람주, 트리푸라주로 도망쳤다.

폭력이 미친 영향은 극심하다. 사람들은 주거, 재산, 종교 시설의 파괴로 인해 시달렸고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실향민이 되어 식량, 옷 또는 거처와 같은 기본 필요도 없이 내버려졌다.

이에 오픈도어 선교회는 박해 받은 기독교인들에게 구호 물자를 배포하고 있으나, 폭력이 완화되지 않아 구호물자 배부도 매우 힘든 상황이다. 당국은 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격은 격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도어 현지 파트너들은 갈 곳 잃은 신자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구호물자를 나눠주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기도해주고 있다.

기도 제목

1.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기독교 신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공격은 이틀에 한 번씩 발생하고 있고 기독교인들의 집과 재산은 불에 타고 있다. 평화, 화합, 정의가 승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 구호 물자들을 가지고 피해 입은 이들에게 다가가는 오픈도어 파트너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4. 폭력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소유가 파괴당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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