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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서울 퀴어행사 반대 54%·찬성 21% 외 (6/27)

▲ 2018년 인천퀴어축제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 ⓒ 현승혁

오늘의 한반도(6/27)

서울 퀴어행사 반대 54%·찬성 21%

오는 7월 1일 서울 퀴어행사를 앞두고 한국리서치가 지난 9~12일까지 퀴어행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를 넘는 54%가 지난해(반대 52%, 찬성 23%)에 이어 퀴어 행사 개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행사 개최에 ‘찬성’은 21%, ‘모르겠다’는 26%로 나타났다. 퀴어행사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59%가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고 답했고,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4%였다. 퀴어행사 미성년자 참여 제한 및 치장‧노출에 대해서는 62%가 ‘퀴어행사에 미성년자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73%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치장이나 노출은 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CNN “출산율 세계 최저 韓, ‘노키즈존’은 출산 장려 역효과”

한국이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매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지만, 어린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no-kids zones)’ 영업이 성행하는 등 역설적 상황에 대해 24일 미국 CNN 방송이 비판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노키즈존은 제주도에만 78곳(전체 14.4%)이 있고 전국 542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1년 11월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로 노키즈존 ‘찬성’ 응답이 71%였다. CNN은 한국의 지난해 출산율(0.78명)이 일본(1.3명)이나 미국(1.6명)보다 훨씬 낮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노동가능인구 감소 등의 문제가 심각하며, 카페와 식당에서 아이들을 막는 것은 출산 장려에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北, 코로나 이후 국경 봉쇄로 마약 급감

코로나19 발생 이후 북중 국경 봉쇄로 ‘세계의 마약공장’으로 불리는 북한산 마약의 중국 반입이 차단돼 중국 내 마약 범죄 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과거 북한 접경인 중국 동북 지역은 세계적 마약 밀매 루트다. 속칭 ‘빙두(얼음 마약)’로 불리는 북한산 마약이 지린성 옌볜과 북중 최대 교역거점인 랴오닝성 단둥 등을 통해 대량 반입돼 전 세계로 유통됐다. 앞서 북한 비밀 경찰조직 국가보위성은 2016년 5월, 70일 전투 기간에만 마약 밀매범 500여 명을 적발했으며, 중국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내 마약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고, 엘리트층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걸어서도 넘을 수 있을 만큼 강폭이 좁고 수심이 낮아 두만강·압록강 상류를 통해 북중 간 마약 밀매가 빈번했다고 전했다.

6.25전쟁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 진상규명 특별법안 발의

기독교 등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6.25전쟁 전후 북한 인민군·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종교인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진상규명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고 25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6월 26일 국무총리 소속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조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다. 조해진 의원은 “지금까지 6.25 전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에 대한 진상조사는 진행했지만, 북한군과 빨치산 등 대한민국 적대세력에 의한 기독인 등 종교인 양민학살에 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불공정하고 불균형할 뿐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 확립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北, 지난 14년간 최소 29개국에서 사이버 공격

북한이 지난 14년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최소 29개국에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는 민간 업체의 분석이 나왔다고 24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금전 탈취를 위한 공격이 최근 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정보 수집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 정보분석업체 ‘레코디드 퓨처’는 자체 연구팀인 ‘인식트 그룹’이 23일 발간한 ‘북한의 사이버 전략’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7월~2023년 5월 사이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정부와 관련 업체 등에 의해 공개 지목된 사이버 공격 273건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지역은 아시아가 77%, 북아메리카와 유럽이 각각 약 10%로 이중 한국이 65.7%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았고 미국이 8.5%로 뒤를 이었다. 북한 해커들의 주된 표적은 ‘정부’, ‘암호화폐’ 관련으로 각각 30~40건의 공격을 받았고 미디어, 금융기관, 국방 관련 기관 등이 각각 20~30건으로 나타났다.

탈북민단체, 6·25에 대북전단 북한에 살포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전단과 의약품 등을 대형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보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25일 밤 10시 경기도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20만 장과 마스크 1만 장, 타이레놀, 소책자를 대형 풍선 20개에 달아 북쪽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발발일에 보낸 이 대형 풍선 아래에는 ‘73년전 할아버진 남조선으로 쳐들어갔는데 난 언제한다?’고 적힌 현수막을 달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침 야욕을 지적했다. 앞서 통일부는 2020년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긴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이 단체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단체는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설립 허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4월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며 처분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하도록 했다.

[알림]

본지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자들을 위해 한반도와 열방의 소식을 정리,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며 주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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