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독교인 1100명 설문조사, 74%가“해외 선교사의 도움 필요”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디모데전서 3:15-16)
세속주의의 확산으로 교회의 영향력과 교인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영국이 해외선교사가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고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최근 영국 복음주의연맹이 ‘세계가 이 땅에?’(The World on our Doorstep)이라는 주제로 영국교회와 세계 선교에 대해 영국기독교인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책자로 만들어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가 ‘영국이 해외 선교사들을 통한 복음 전파가 필요하다’는 질문에 동의했다. 또한 95%의 응답자가 ‘해외 교회로부터 배우고 고무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으며, 68%의 영국 기독교인들이 ‘영국이 교회 사역과 기도,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영국 복음주의연맹은 영국교회가 나날이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는 세속주의에 대항할 새로운 신앙적 변혁과 도움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영국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전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던 선교파송국의 영광을 버리고 이제는 해외에서 선교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보다 너그럽게 해외선교사들을 받아들여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해외선교 수용에 대한 인식은 영국 기독교인 자체의 선교사역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와도 관계가 있다는 비판적인 지적도 나왔다. 설문에 응한 90%의 기독교인들은 ‘교인들이 복음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동의했으나, ‘본인이 적극적으로 복음전파를 위한 사역에 참여하고 있
다’는 질문에 응답한 기독교인은 60%로 큰차이를 보였다.
영국 복음주의연맹 스티브 클리포드 사무총장은 “평등법 하에서 사실상 복음 전파와 표현에 제재를 당하고 있는 영국 기독교인들은 해외에서 들려오는 선교사역의 성과들에 자신들의 나라와 공동체 또한 새롭게 복음화 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영국교회는 해외 선교사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영국과 영국교회를 고무시킬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76%의 기독교인이 ‘올림픽이 복음을 전파하는데 더 없이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그리고 30%의 응답자가 ‘자신이 속한 교회가 올림픽과 관련한 아웃리치 행사를 최소 하나 이상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출처:기독신문).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1:7-9)
영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근대 선교와 부흥 운동의 중심지였던 영국 교회가 세속주의 확산으로 쇠락한 모습을 보며 비통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이전에 열방 가운데 복음의 빛을 비추던 나라가 이제는 주님을 떠나 헛된 영광을 구하며 복음의 빛을 잃어버린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주님, 영국교회가 목마름으로 겸손히 해외선교사의 지원을 요청하는 이 때에 다시 한번 영국 교회 안에 십자가 복음이 명확하게 선포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집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인 영국 교회를 향한 영원한 자비의 언약을 기억하사 다시복음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 열방의 교회들이 허물어진 예루살렘 성벽을 향한 애통의 마음으로 영국교회 의 회복과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며 경건의 비밀을 삶으로 누리는 영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영국교회를 통해 열방이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될 영광을 기대합니다! [기도24.365 제공]